대림바스가 오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에서 노인과 장애인 사용자를 배려한 유니버셜 디자인 욕실 제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는 국민 보건향상과 건강증진 및 고령사회에서 고령·장애인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개최되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및 위엑스포가 주최한다.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전시회에서는 173개의 기관과 기업들이 개발한 고령친화 재활·복지용품과 바이오헬스케어 신제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림바스가 선보인 욕실 용품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노인, 장애인은 물론 누구에게나 편리한 욕실, 화장실을 위한 세면기 높낮이 시스템, 벽걸이 양변기, 인공항문 세척기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제품은 대림바스를 비롯해 여러 헬스케어, 재활 관련 기업 및 기관과 함께 꾸민 국립재활원 공동관에 전시됐다.
먼저 대림바스의 세면기 높낮이 시스템은 리모컨으로 사용자에 맞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공항문 세척기는 국내 최초 개발한 장루·요루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제품이다.
한편 대림바스는 지난 2008년부터 장애인, 유아 등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해 설계한 욕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휠체어에 앉아서도 쉽게 수전에 닿도록 전면을 라운딩 처리한 세면기, 2배 길어진 핸들 레버와 레버 끝에 온수 점자 표시가 특징인 수전, 사용자 신체 조건에 맞게 각도 조절이 가능한 경사거울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대림바스 디자인팀 관계자는 “대림바스는 성별, 연령,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의 제품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하는 욕실과 화장실을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편안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유니버셜 디자인 제품 개발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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