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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10주년 기념 공연, 김소향-이지혜-옥주현-윤공주-이아름솔 등 전 캐스트 영상 공개

기사입력 : 2024년 01월 10일 10시 39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역사적인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캐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10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캐릭터와 완벽 합일된 주요 배역들의 모습이 담긴 캐스트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영광의 무대에 오를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한 작품은 이번 캐스트 영상을 통해 배우들의 더욱 깊어진 연기와 탄탄한 캐릭터 서사를 알려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 시켰다.

공개된 영상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고풍스러운 오브제와 프랑스 파리 궁정의 클로즈업 컷을 시작으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인상적인 'MA' 로고가 이어지며,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 아르노의 비극적이면서도 엇갈린 두 운명을 암시했다. 이어 화려한 궁정에서의 마리 앙투아네트, 악셀 폰 페르젠 백작과 파리의 뒷골목에서 혁명을 다짐하는 마그리드 아르노의 모습이 교차되며 작품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여기에 작품의 분위기를 한껏 담아낸 인상적인 선율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동시에 '우리가 꿈꾸는 정의는 무엇인가'라는 메시지로 작품의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며 호기심을 더한다.

이번 캐스트 영상은 김소향, 이지혜,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 이해준, 윤소호, 백호, 민영기, 박민성, 이한밀, 손의완, 윤선용, 문성혁, 최나래, 윤사봉이 연이어 등장하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배우들은 이미 역할과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10주년 기념 공연이라는 역사적인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김소향과 이지혜는 고아한 자태로 왕비의 품격을 담아내 추후 가장 고귀한 신분에서 추락,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극 중 서사 전개에 호기심을 유발한다. 두 사람의 깊은 표현력과 몰입도 높은 캐릭터 해석이 느껴지는 디테일한 연기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기구한 삶과 역사의 소용돌이를 향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며 드라마틱한 캐릭터를 완성시킨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캐릭터를 100% 표현하며 감탄을 자아낸다. 이들은 파리 뒷골목을 배경으로 단단한 눈빛과 아우라로 거침없이 혁명을 이끄는 마그리드를 강인하게 표현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마그리드를 표현한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이 선보일 무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에 이해준, 윤소호, 백호는 애절한 연심과 군인의 강직한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캐릭터를 감성적이면서도 극적으로 표현, 무대 위에서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매 공연마다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왔던 이들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모하는 순애보를 지닌 페르젠 백작의 섬세한 감정선을 저마다의 매력으로 완성시켜 높은 몰입도를 예고한다.

더불어, 프랑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오를레앙 공작' 역의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은 냉정하면서도 권력의 야욕을 드러낸 날카로운 눈빛으로 권력에 대한 탐욕을 지닌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프랑스의 앞날을 걱정하지는 국왕 '루이 16세' 역의 이한밀은 애타는 고뇌를, 부도덕한 정치 운동가 '자크 에베르' 역의 윤선용은 에너제틱한 눈빛과 표정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궁정의 헤어드레서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역의 문성혁과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 역의 최나래, 윤사봉 또한 극 중 캐릭터를 촘촘히 반영한 모습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빚어낸 작품이다.

작품은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뤄 매 시즌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다수의 유럽 뮤지컬을 성공시킨 EMK의 제작 노하우가 총집결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한국 프로덕션은 무대, 의상, 안무를 비롯해 대본과 음악까지도 국내 선호도와 정서를 반영해 재구성하는 등 성공적인 로컬라이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역사적 사실과 촘촘한 스토리 라인을 대대적으로 각색하고, 캐릭터의 비중과 성격에 변화를 시도한 동시에 화려한 무대와 의상,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 보다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할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멜론 티켓,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대망의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1차 티켓 오픈을 통해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2월 27일부터 29일까지의 공연은 30% 프리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2월 27일부터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역사적인 10주년 기념공연 시즌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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