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0일(토) 오후 다섯 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세월이 증명하는 진짜 맛집, 노포들이 즐비한 종로 먹탐방에 나선 토밥즈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68년 전통을 가진 글로벌 핫플, 비법 소금 양념잠으로 숙성한 달콤 짭짤 도가니살 육회를 먹으러 나선 토밥즈. 지금까지 먹어왔던 홍두깨살 육회와는 전혀 다른 매력의 육사시미와 육회에 멤버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이대호는 육사시미를 먹던 중 공깃밥을 주문해 형들의 의문을 산다. 박광재는 "너 이따가 육회 비빔밥도 먹을 거잖아"라며 질문했고 이대호는 "육회 비빔밥을 기다리기엔 지금 이 육사시미가 너무 맛있다"라며 즉석에서 육사시미 초밥을 제조한다.
지난 회, 멤버들과 함께 회전 초밥집을 방문했던 이대호는 분명 평소 탄수화물을 많이 먹지 않아 초밥을 많이 먹지 못한다고 밝혔지만 20접시 넘게 초밥을 맛보며 멤버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흰 밥과 육사시미로 만든 탐스러운 초밥 한 입을 가득 맛보는 이대호를 보며 현주엽은 "넌 그냥 밥을 좋아하는 아이야"라며 "애가 지금 대화에 동참을 안 하기 시작했어"라고 그의 먹텐션을 칭찬한다. 어느새 두 사람을 따라 모든 멤버들이 육사사미 초밥에 빠지는데.
마지막 육회 비빔밥까지 싹싹 비벼 먹는 이대호를 보며 박광재는 "원래 살찐 애들 특징이 밥 안 좋아한다고 말한다"라며 막내 빅보이 이대호를 위로(?)한다.
이대호의 탄수화물 먹방은 마지막 맛집에서도 계속됐다. 1++No.9 한우 차돌박이 구이를 맛보던 이대호는 어김없이 공깃밥을 시켜 차돌박이 초밥 제조에 돌입하는데.
토밥즈 내 '밥러버' 히밥은 "대호 오빠는 탄수화물 싫어하신다더니 제일 많이 드신다. 이 정도면 밥 좋아하시는 분"이라며 놀리는데. 이대호는 "참 이상하다. 밥 안 좋아하는데 40년 인생에서 제일 밥 많이 먹은 날 같다"라고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끝까지 밥 안 시키는 게 자존심이었다는 이대호. 된장 술밥까지 야무지게 먹는 그를 보며 현주엽은 "쟤 이제 저 정도면 허언증이야"라며 히밥 역시 "요즘 이런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 있다. 입벌구 (입말 벌리면 거짓말)"라며 토밥즈의 탄수화물 러버가 된 이대호를 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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