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092040, 대표이사 박철)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바이오 USA’에 참가해 동물세포 배양 배지 및 항체정제용 레진을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최근 생물보안법안에 따라 중국 CDMO 업체를 대체할 국내 CDMO 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국내 최초로 바이오 의약 필수 소재 대규모 상업화를 진행 중인 아미코젠에 끊임없는 관심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아미코젠 자회사 비욘드셀(동물세포 배양 배지 개발 및 생산)과 퓨리오젠(항체정제용 레진 개발 및 생산)도 참가해 고객사들에게 활발한 영업활동을 진행했다. 비욘드셀은 ‘Uitimax pro’ 및 ‘classic’ 배지를 소개했고 퓨리오젠은 ‘Protein A’ 레진을 비롯한 다양한 정제 솔루션을 소개했다.
비욘드셀 김상정 사장은 “미국 글로벌 생명과학 서비스 기업 T사, 인도 글로벌 제약사 D사를 포함하여 약 40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하였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들의 당사를 포함한 국내 소부장 기업에 대한 큰 관심 확인하였다”며, “미국의 중국 바이오 산업에 대한 규제에 따라 국내 CDMO 회사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아미코젠은 배지 및 레진 대량 생산 시설을 확보한 만큼 국내 바이오 필수 소재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바이오의약품은 생물학적 원천에서 제조되는 의약품인 만큼 공정 소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중 배양공정과 정제공정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핵심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코젠은 국내 최초로 해당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인 배지, 레진 소재의 대규모 공장을 각각 송도와 여수에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제약사에게 공급을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바이오 USA를 시작으로 아미코젠이 글로벌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 바이오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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