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소가 뮤지컬 데뷔작 ‘4월은 너의 거짓말’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정지소는 지난 28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개최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첫 공연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미야조노 카오리 역을 맡은 정지소는 빛나는 열연을 펼치며 뮤지컬 배우 데뷔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무대에 오른 정지소는 자연스러운 생머리와 풋풋한 인상으로 누구나 갖고 있을 첫사랑 기억을 소환,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정지소는 넘버 ‘Perfect’(퍼펙트)를 부르며 음악에 열정을 지닌 미야조노 카오리를 담백하게 연기했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미야조노 카오리에 완벽하게 동화된 정지소는 차분한 톤으로 캐릭터가 지닌 따뜻한 내면을 표현,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정지소는 청아한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 관객들에게 힐링을 건네기도 했다.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정지소는 스크린에서 보여줬던 선 굵은 연기력과 뛰어난 넘버 소화력을 발휘, 생동감 있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 정지소는 앞서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 ‘더 글로리’ 등에 출연해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더 글로리’ 문동은 아역에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로 돌아온 정지소는 8월 25일까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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