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여행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서울을 그려낸 전시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 여행드로잉展 ‘Everybody can draw!’> 를 개최한다.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스테들러코리아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정연석, 정승빈, 지니, 리모, 카콜 등 대한민국의 여행드로잉 전문 작가 5인과 시민작가 38명이 참여한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세종예술아카데미 강좌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 클래스’에서 여행드로잉의 기초부터 배우며 작품을 완성하였으며 총 85점의 여행드로잉 작품이 전시된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우리 주변을 보다 깊이 관찰하고 표현하는 것이 예술의 시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문 작가 5명과 시민작가 38명이 각양각색의 시선으로 담아낸 서울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서울 시민의 창작 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지원한 스테들러코리아 이관주 대표는 “예술이 멀리 동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 삶의 일부분에서 매 순간 가치를 발휘하는 것임을 관람객들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총 5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서울의 건축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건축을 전공한 정연석 작가의 지도로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는 인사동, 종로, 을지로 등지의 건축을 표현하였다.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를 오랜, 서울의 골목길’은 정승빈 작가의 지도로 북아현동, 노고산동, 해방촌 등지의 오랜 골목들을 그림으로 담았다. ‘서울의 자연’은 지니 작가의 지도로 한강, 청계천, 서울숲 등 서울 속 자연 풍경을 묘사하였다. ‘서울의 포개어진 시간들’은 리모 작가의 지도로 광화문 일대, 세운상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학창시절의 추억’은 카콜 작가의 지도로 고등학교, 대학교, 도서관 등 교육과 관련된 공간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그려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에 위치한 한글갤러리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다섯 명의 작가와 함께 서울의 주요 지역을 함께 그려볼 수 있는 ‘원데이 드로잉 클래스’와 드로잉 작품을 컬러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컬러링 체험’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원데이 드로잉 클래스’의 참가비는 3만원이며 9월 13일(금)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sejongpac.or.kr 02-399-1000.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