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이스 코리아는 지난 8월 박종민 대표가 새롭게 부임했다고 전했다. 파파이스의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세계 최대 QSR(Quick Service Restaurant)기업이자 운영사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이하 RBI 글로벌)이 적극 지원사격에 나선 셈이다.
박종민 대표는 파파이스 코리아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운영 및 브랜드 성장을 위해 RBI 글로벌에서 직접 파견한 첫 CEO로, 탄탄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08년부터 12년간 도미노피자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역임했으며, 이후 RBI 그룹에 합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오퍼레이션을 총괄하면서 30여 개국에서 4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스케일업 한 바 있다. 도미노피자 아시아·태평양 총괄로 재직할 당시, 입사 초기 800여 개였던 매장을 퇴임 시점까지 4,000여 개로 5배 이상 확장시키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종민 대표는 파파이스 코리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개선을 예고했다. 그는 "구체적인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략을 도입해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더 나아가 파파이스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고객 만족을 위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위해 매장 인테리어 변경과 재정비는 물론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높은 수준의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메뉴의 리뉴얼과 함께 세계에서 검증된 인기 메뉴들을 한국에 새롭게 선보여 메뉴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파파이스 시즌 2’의 서막을 화려하게 개시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한국과 해외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했던 박종민 대표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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