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가 한국투자증권과의 PB 고객을 대상으로 자문형 랩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핀트를 통해 비대면 투자일임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디셈버는 자사의 주요 알고리즘인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을 한투증권 자문형 랩의 주요 고객층인 고액 자산가들에게 제공하고, AI 기반의 효율적인 투자 경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시장으로 확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인 ‘한국투자 미국주식AI랩’은 한국투자증권 본사 운용역이 디셈버앤컴퍼니의 자문 서비스를 바탕으로 운용하는 랩 어카운트 상품으로, 한국투자증권 앱의 온라인 채널 외에도 영업점의 PB를 통한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투자를 추종하는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 알고리즘이 탑재됐으며 디셈버앤컴퍼니의 자체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주가 상승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근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다양한 미국 주식 전략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투증권은 AI 투자 전략 알고리즘의 운용 성과가 검증된 디셈버의 미국 주식 솔루션을 선택해 PB 고객의 니즈에 어울리는 자문형 랩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자문형 랩에 적용된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주식 전략 알고리즘 중 최장 기간(약 7년 4개월) 운용 중으로 뛰어난 안정성과 수익률을 입증한 바 있다. RA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2024년 8월 말 기준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의 최근 3년 수익률은 49.9%로 S&P500 수익률(36.0%)을 크게 앞섰다.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는 최근 3년 수익률이 60.69%를 기록해 RA 테스트베드 알고리즘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랩의 투자 유니버스는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 알고리즘을 통해 유동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종목들로 구성된다. 자체 AI 투자엔진이 딥러닝을 통해 3천 개 이상의 미국 주식 종목 데이터를 테크니컬 및 펀더멘탈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각각 6개월 뒤 산출한 수익률 예측값을 취합하는 앙상블 전략을 활용해 20개 내외의 유망 종목으로 이루어진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수시 리밸런싱을 통해 미국 시장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공격투자형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며 연 1.5%의 후취수수료가 발생한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향후 미국 주식 전략 외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 주식 전략 등을 활용해 고액 자산가 대상 상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사의 알고리즘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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