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초연 뮤지컬 ‘시지프스’가 성료를 5일 앞두고 호평 속에 공연 중이다.
과수원뮤지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은 앞서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에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개 창작지원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DIMF 시상식에서 창작뮤지컬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을 모두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DIMF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는 뮤지컬 '시지프스'는 설득력 있는 서사와 작품의 에너지를 오롯이 담아낸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낸 뮤지컬 '시지프스'는 원작의 탄탄한 서사에 '무너져 버린 세상 속 버려진 네 명의 배우들'이라는 상상력을 더해 뮤지컬 '시지프스'만의 독보적인 색을 완성했다. 이에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은 '내 자신이 삶의 이방인이 아닌,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뜨거운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진다', '무대 위 배우들의 모습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나의 모습 역시 발견할 수 있는 공연이다.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등의 호평을 전했다.
뮤지컬 '시지프스'의 서사, 배우들의 에너지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작품의 넘버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중 배우들의 삶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맞물리는 드라마틱한 멜로디 라인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까지 뜨겁게 달궜다. 특히, 작품의 철학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스테이지', '이방인', 'No way out(노 웨이 아웃)'이 대표 넘버로 언급되며 호평받고 있다. 이에 관객들은 '반복해서 관람할 수록 음악이 주는 힘을 크게 느끼게 되는 공연이다. 중독적인 멜로디에 계속 공연장을 찾게 된다', '스테이지 넘버를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삶의 의미를 다시금 꺼내보게 된다. 즐겁고 유쾌하면서도, 나의 삶에 관해 성찰하게 하는 작품' 등 진심 어린 후기를 전했다.
무대를 빈틈없는 에너지로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명연기 역시 큰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 '시지프스' 속 배우들은 신화 속 시지프스와, 매일 자신의 캐릭터를 창조하지만 공연이 끝나는 순간 그 캐릭터가 사라져버리는 배우로서의 삶이 얼마나 닮아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삶의 마지막까지 자신의 삶을 사랑하자는 작품의 메시지를 뜨거운 에너지로 승화해 관객들에게 진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도 한다. 이에 관객들은 '무대 위 모든 배우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던 뜨거운 공연. 덕분에 더욱 몰입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강렬한 태양처럼 열정적인 공연이다', '극 중 배우분들이 다양한 멀티 캐스트로 활약하셔서 눈이 두 배로 즐겁다. 네 배우가 선사하는 유쾌한 에너지에 힘을 받게 되는 작품이다' 라고 언급하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뮤지컬 '시지프스'는 탄탄한 서사와 드라마틱한 음악,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반복되는 허무함과 아픔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고, 삶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마주한 순간 삶을 뜨겁게 사랑하고 싶었던 뫼르소의 모습을 통해, 출구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지친 삶을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짙은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성료를 5일 앞두고 있는 뮤지컬 '시지프스'는 오는 3월 2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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