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능률(대표이사 주민홍)은 24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717억 원, 영업손실 10.5억 원, 당기순손실 50.4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9% 역신장하였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하였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손익중심의 제품 판매전략으로 매출이 감소하였고, 대손충당금을 추가적으로 설정하였으며,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개발비 일부를 무형자산 손상차손으로 인식하면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E능률 주민홍 대표는 “2024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주력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2025년부터 공교육에서 활용될 ‘AI 영어교과서’를 성공적으로 승인받아 전국 중·고등학교에 디지털 기반의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현장 맞춤형 영업 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영어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수학·국어 부문에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교재 시리즈를 출간하여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중국, 동남아 등의 해외시장에서 고객 확대를 통해 매출이 전년대비 34% 신장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가진 한해였다”며 “올해는 AI 영어교과서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던 역량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변화하는 공교육과 사교육 패러다임 속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E능률은 지난 18일 장 마감 후 대주회계법인으로부터 2024년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비적정’ 의견을 받아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거래소 회계규정에 의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이는 전기 재무제표 중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오류에 따른 재무제표 수정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횡령, 배임과는 관계가 없다. 감사보고서는 적정이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미흡한 부분은 개선되었고, 올해는 수익성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 및 교육업계 평균 이상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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