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빌더(WISHBUILDER, 대표 김효진)는 IOM(국제이주기구, UN MIGRATION) 한국대표부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로힝야 난민을 위해 정수제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정수제(퓨어위시)는 40톤의 오염수를 정수할 수 있는 분량으로 보건위생키트에 포함되어 배포되며 난민들의 안전한 식수 확보는 물론 아동과 여성들의 위생과 건강 보호를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위시빌더는 “Your WISH is our CALLING”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모두가 당연한 것을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물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정수제(퓨어위시)와 전자동 정수 시스템 ‘위시 웰(wish-well)을 개발해 다양한 NGO 및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실제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직접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로힝야족은 최근 대규모 지진으로 전세계의 도움의 손길이 미치고 있는 미얀마의 소수민족으로, 미얀마의 극심한 박해를 피해 주변국으로 목숨 건 탈출을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도 수천 명이 머물고 있다. 대부분이 열악한 난민 캠프에 거주하며,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특히 로힝야 난민의 약 73%는 여성과 아동으로 비위생적인 식수와 보건위생 환경이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위시빌더 김효진 대표는 “깨끗한 물은 생존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이번 정수제 지원이 로힝야 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기본권을 누리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IOM(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관계자는 “로힝야족은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 중 하나지만 최근 로힝야 난민을 향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줄어들고 있어 도움이 절실했다”며, “이번 위시빌더의 지원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과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시빌더는 로힝야 난민에게 더 많은 생명의 물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금액만큼 정수제를 추가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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