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비싼 영화관 대신 집이나 야외 등 원하는 장소에서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영화, 드라마 등을 즐기려는 실속 있는 ‘알뜰족’이 늘고 있다. 계속된 불경기에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이 IT 기기를 이용해 보다 저렴하게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IT기기로 즐기는 놀이 문화가 발달하면서 IT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합성한 'IT테인먼트'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영화관에서 비싼 돈을 내고 정해진 시간에 영화를 보기 보다는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설치와 휴대가 간편한 IT 기기로 언제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관련 IT 기기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들 기기들은 크기가 작고 휴대성이 높아 여행, 출장 등 바깥 활동 시에도 부담없이 가방 안에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로텍(대표이사 박상인)은 WiFi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여 손쉽게 자료를 전송, 공유, 재생할 수 있는 초소형 WiFi/USB 겸용 메모리 리더 ‘ZSUN(모델명: ST-WF100SD)’을 선보이고 있다. 동전만한 초소형(30x33x13mm) 사이즈의 ‘ZSUN’ 하나만 있으면 다양한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동영상(영화) 스트리밍이 매우 간편해진다.
휴대용 보조배터리, PC, USB 충전기, USB 허브 등의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언제든지 이 제품과 WiFi로 연결하여 ‘ZSUN’ 전용 앱을 통해 데이터에 바로 액세스할 수 있으며, 손쉽게 영화를 볼 수 있다. 또한, 자동차의 USB 단자를 사용하면 여행이나 이동 중에 동영상, 음악 등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최대 8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메모리 용량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마이크로 SD 슬롯에 메모리카드만 변경하면 언제든지 스마트기기의 용량 확장이 가능하고, 애플의 iOS 기기, 안드로이드 OS 기기, 윈도우와 Mac PC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세계 최고의 통신칩 제조사인 퀄컴社의 칩셋이 탑재되어 소비 전력이 낮으면서, 가장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야외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고 싶다면 휴대가 간편한 미니 프로젝터가 제격이다. LG전자 미니빔 'PH550'은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미니 프로젝터이다. 소형 제품이지만 HD급(1280X720) 해상도에 550안시루멘으로 성능이 뛰어나다. 다이어리 크기와 비슷해 휴대가 쉽고 최대 150분까지 연속으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HD(고화질)TV 수신기를 내장해 안테나를 설치하면 TV도 시청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미니빔 보다 한층 강화된 무선 기능(내장 배터리, 스크린 쉐어, 블루투스)으로 실내에서는 물론 야외에서도 전원 없이 2시간 30분 동안 영사할 수 있고, 미라캐스트와 WiDi 등 와이파이 기반 스마트 기기들과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범용 블루투스가 탑재되어 있어 블루투스와 스크린 쉐어 기능을 동시에 실행시켜도 끊김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노트북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려면 이 제품을 주목할 만 하다. 최근 삼성전자는 2016년형 프리미엄 2-in-1 노트북 ‘삼성노트북9 스핀’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결합(2-in-1) 제품이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화면 방향을 자동으로 변경해 노트북ㆍ스탠드 ㆍ키오스크ㆍ태블릿 등 4가지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키오스크 모드’는 다양한 각도로 화면을 조절해 최적의 각도에서 영화 등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화면에 나오는 콘텐트를 분석하고 픽셀의 밝기·명암을 조절하는 ‘리얼타임 HDR’ 기능은 화면의 세세한 부분까지 생생하게 표현해 준다. 또한, 화면 밝기를 기본 350nit(밝기의 단위)에서 최대 700nit로 전환하는 ‘아웃도어’ 기능은 화면의 선명함을 높여 일상 생활뿐 아니라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삼성 노트북 9 스핀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높고, 무게는 1.3㎏, 두께는 14.9㎜로 가볍고 얇다. 배터리는 90분 이내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완전 충전 시 최대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퀵 충전’ 기능도 있어 충전기 없이 외출한 날에도 배터리 방전 염려나 충전기를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야외에서 편안하게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겐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격이다. 소니코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HRA 지원 블루투스 스피커 h.ear go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소니의 첨단 오디오 기술이 응축됐다. h.ear go는 와이파이, 블루투스 버전 4.2, NFC 기능 등이 내장돼 쉽고 편리하게 무선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또 12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 마이크로 USB 충전 방식을 지원해 휴대용 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소니는 자사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790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사이즈에 'S-Master HX', 'DSEE HX', 'ClearAudio+' 등 플래그쉽 무선 스피커 SRS-X99의 기능을 모두 담았다. S-Master HX 기능을 통해 노이즈와 왜곡을 최고할 수 있으며, DSEE HX와 ClearAudio+는 압축 손실 파일을 HRA급으로 업스케일링하고 복잡한 이퀄라이저 없이 저음부터 고음까지 안정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LG전자의 'G패드2 10.1'은 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10.1인치 태블릿 PC이다. 경쟁제품과 달리 16:10 화면비율을 적용해,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를 왜곡 없이 볼 수 있다. UHD 방송의 표준 코덱이자 H.264 대비 2배 높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H.265/HEVC 코덱도 Full HD 1080p 해상도까지 재생할 수 있다. 또 대용량 배터리(7천400mAh)와 청색광을 35% 감소시켜 눈의 피로를 줄이는 '리더모드'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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