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폴은 2017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코스폴 설문 서비스를 통한 소셜트레이딩 적중률 통계를 발표했다.
1분기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잘 맞춘 종목 1위는 아남전자, 2위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 3위는 광림으로 분석되었다. 일간 주가 움직임에 대한 설문 기준으로 아남전자 적중률은 무려 65%를 기록했고 2위 광림과 3위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각각 62%, 54%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일간 움직임에 대해서는 이와 같이 중소형주나 신규상장주, 테마주에 강점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주간, 월간 움직임에 대한 설문 적중률 상위 종목은 좀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 주간 1위는 LG전자(75%), 2위는 아남전자(68%), 3위는 SK하이닉스(53%)가 차지했고, 월간 기준 1위는 현대차(54%), 2위는 카카오(50%)이다. 주간 및 월간 즉 좀 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대형주, 주도주에 대한 적중률이 높았고 통상의 선입견과는 다르게 개인투자자들도 중장기 관점에서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며 기관투자자들과 유사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폴 서비스 내 이번 1분기 동안 코스피 지수에 대한 설문은 6292명이 참여했고 코스닥 지수 전망에 대해서는 3497명이 참여했다. 코스피 지수에 대한 적중률은 일간 30%, 주간 37%, 월간 70%를 기록하며 역시 더 장기적인 시각에 대한 적중률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루하루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력보다는 거시경제, 대내외 이벤트, 실적, 수급 등을 총망라한 중장기 관점의 집단지성이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에 대한 적중률은 일간 30%, 주간 27%, 월간 20%로 매우 낮았는데 이는 코스피 지수에 비해서 코스닥 지수가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거의 별개로 움직이기 때문에 더 맞추기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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