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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Bosch in Korea) 2017년도 연례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6월 27일 22시 54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한국에서 보쉬는 자동차 부품(Automotive Original Equipment) 및 애프터마켓(Aftermarket) 제품, 산업 자동화(Industrial Automation) 및 모바일 기계(Mobile Machinery) 제품, 전동공구 및 액세서리(Power Tools and Accessories), 보안 시스템(Security Systems)을 생산, 제공하고 있다.

보쉬는 1985년 서울에 사무소를 오픈했다. 보쉬는 한국에서 로버트보쉬코리아(Robert Bosch Korea Limited Company), 보쉬전장(Bosch Electrical Drives Co., Ltd.), 보쉬렉스로스코리아(Bosch Rexroth Korea Ltd.), 이타스코리아(ETAS Korea Co., Ltd.), KB와이퍼시스템(KB Wiper Systems Co., Ltd., KCW 50%), 5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보쉬는 2016년 12월 31일 기준 1,9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보쉬는 국내 R&D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5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R&D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기술 연구소(technical center)는 최첨단 테스트 및 어플리케이션 설비를 갖추고 있다. 보쉬는 2016년 회계 연도에 국내 시장에서 총 매출 2.3조 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한국에서 다방면에 걸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보쉬는 지난 2016년 회계연도를 총 매출 2.3조 원으로 마감하며 소폭 상승과 함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로버트보쉬코리아(유) 대표이사 프랑크 셰퍼스 박사(Dr. Frank Schaefers)는 자사의 연례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은 여전히 보쉬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2017년 1분기에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며 “보쉬는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한국 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증가하고 있는 국내 커넥티비티 솔루션의 수요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7년도 연례 기자간담회에서는 2016년도 실적과 향후 미래사업전략이 공표되었다.

 
▲ 엔리코 라트 샤시시스템콘트롤 사업본부장(왼쪽)과 프랑크 셰퍼스 박사(오른쪽)가 질문에 답했다.

현재 보쉬의 모빌리티 솔루션(Mobility Solutions) 사업부문은 운전자 조력 시스템(driver assistance systems), 카 멀티미디어(car multimedia), 차량용 전장(automotive electronics)의 실적과 함께 2016년 완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산업 기술(Industrial Technology) 사업부문 내 구동 및 제어 시스템 회사인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성장을 기록했다. 에너지 및 빌딩 기술(Energy and Building Technology) 사업부문은 2016년에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소비재(Consumer Goods) 사업부문은 전동 공구 사업부의 12년 연속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16년에도 실적 향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향상에 힘입어 2016년 한국 내 보쉬의 직원 수는 1900명 이상이었으며, 2017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쉬는 자사의 확장된 사업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시장에 다양한 운전자 조력 시스템을 제공하고 자동화 주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1월 새로이 선임된 한국 보쉬 샤시 시스템 콘트롤 사업부의 엔리코 라트 사업본부장(Mr. Enrico Rath, regional president of the Bosch Chassis Systems Control division in Korea)은 “한국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운전자 조력 시스템에 대한 시장 수요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보쉬는 단계 별로 자동화 주행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각 단계 별로 매력적인 제품 및 기능을 제공하여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동, 조향, 가속에 이르기까지 운전자 조력 시스템은 혼란스럽거나 위험한 교통 상황에서 운전자를 지원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정해진 방식으로 개입한다. 그 과정에서 도로 교통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주며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운전자의 스트레스와 불편함 감소를 도와준다. 이 전자식 조력 장치(electronic assistants)는 차량 주변의 정보를 수집하는 레이더, 비디오, 초음파 기술 등을 제공하는 센서들에 기반한다. 운전자 조력 시스템은 또한 자동화 주행의 초기 단계로, 미래에는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이동하는 여정을 자동차가 전적으로 제어하게 될 것이다. 보쉬그룹(Bosch Group)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3,000여 명의 개발자들이 자동화 주차(automated parking) 및 자동화 주행(automated driving)을 포함한 새로운 운전자 조력 시스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보쉬는 전기 구동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전기모빌리티(electromobility) 전담 신규 조직으로 보쉬 내 모든 관련 활동이 집약 될 예정이다. 내연 기관 엔진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상당한 투자와 함께 보쉬는 매년 약 4억 유로를 전기모빌리티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연구개발에도 매진하며, 현재 및 미래의 배터리-셀 기술을 모두 연구하고 있다. 보쉬그룹은 이미 30개 이상의 전기모빌리티 관련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2018년초 새롭게 출범하는 보쉬 파워트레인 솔루션(Powertrain Solutions) 사업부의 전 세계 88,000명의 직원은 단일 사업부에서 모든 파워트레인 기술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 '보쉬'의 이름값을 톡톡히 알리는 효자상품이 전동공구 라인업이다. 여기에서도 혁신이 이뤄졌다.

 
▲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다양한 계측기기와 솔루션들도 보쉬 브랜드가 활약하고 있다.

 
▲ 보쉬는 애프터마켓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제는 커넥티드 솔루션 분야에서도 그러고자 한다.

보쉬그룹(Bosch Group)은 자사의 국내 사업에 있어 다양한 산업 영역을 넘나드는 IoT 커넥티비티가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커넥티드 제조(connected manufacturing) 분야에서 보쉬는 선도적인 제공자(provider)이며 선도적인 사용자(user)이다. 보쉬는 자사의 대전 공장을 Industry 4.0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생산 공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생산 대시보드(digitalized production dashboard)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액티브 콕핏 솔루션(Active Cockpit Solution)’은 이미 생산 라인에 적용되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디지털 작업 설명서(digitalized work instructions) 및 설비 체크 시트(machine check sheets)를 제공하는 ‘i스테이션(iStation)’의 시범 프로젝트도 완료되었다. 또한, 인간과 기계가 직접 안전하게 접촉 없이 협업하는 지능형 로봇 시스템인 ‘APAS’가 가까운 미래에 일부 생산 라인에 적용될 계획이다. 보쉬그룹은 수년 동안 Industry 4.0 솔루션과 함께 작업해오고 있다. 전 세계 250개 이상의 제조 사업장과 함께 보쉬는 산업 기술 분야 및 센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기반 서비스 솔루션 사용에 있어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보쉬는 생산 및 전체 공급 사슬을 위한 광범위한 솔루션을 단일 소스에서 국내 및 전 세계 고객사들에 제공하고 있다.

보쉬는 지속적으로 전문가용 커넥티드 측정 공구 및 전동 공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블루투스 모듈이 탑재된 레이저 측정 공구(laser measures with integrated Bluetooth modules)에서부터 앵글 그라인더(angle grinders)에 이르기까지 보쉬의 커넥티드 전동 공구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앱을 활용하여 맞춤 세팅을 설정하거나 향후 작업을 위해 맞춤 세팅을 저장하는 등 자신의 공구를 개인화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공구의 상태에 대한 정보는 물론 문제 해결을 위한 팁도 받아 볼 수 있다. 일부의 경우, 앱이 리모트 콘트롤의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다.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 앵글 그라인더인 보쉬 전문가용 18V 충전 앵글 그라인더(GWS 18V-100 C/SC & -125 SC) 및 스마트 폰으로 측정 공구를 제어할 수 있는 보쉬 레이저 레벨 측정공구 (GCL 2-50 CG)는 혁신적인 제품들로 올해 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 빌딩 기술 분야에서는 보쉬 시큐리티 시스템즈(Bosch Security Systems)가 영상분석 기능(Video Analytics)을 기본으로 탑재한 IP CCTV 제품군을 선보이며 데이터 활용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있다. 비디오 보안 카메라 및 카메라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특히 IoT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대형 유통 매장, 상업 빌딩 및 물류 창고 등에서 이센셜 비디오 애널리틱스(Essential Video Analytics)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영상분석 기능은 15가지의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지능형 침입(intelligent intrusion) 감지 및 가동되지 않는 물체(idle-object) 감지뿐만 아니라 군중 밀도(crowd density) 측정 등의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 행사 현장에서는 자율주행을 VR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체험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 올해 보쉬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트랜스포메이션을 퀀텀점프의 계기로 보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2017년 다소 어두운 경제 전망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라 보쉬는 3~5%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미래를 위한 상당한 사전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쉬그룹 폴크마 덴너 회장(Dr. Volkmar Denner)은 “오늘의 사업 성공이 미래의 세계를 변화할 수 있는 여력을 준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보쉬의 모든 새로운 전자 제품은 커넥티비티 기능을 탑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이다. 향후 5년 동안 보쉬는 자사의 AI 연구센터에 3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보쉬그룹은 기술 및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보쉬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390,000여 명(2016년 12월 31일 기준)을 고용하고 있다. 보쉬그룹은 2016년 총 매출 731억 유로를 기록했다.

보쉬그룹의 사업은 모빌리티 솔루션(Mobility Solutions), 산업 기술(Industrial Technology), 소비재(Consumer Goods), 에너지 및 빌딩 기술(Energy and Building Technology)의 4개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IoT 선도 기업으로서, 보쉬는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커넥티드 모빌리티, 그리고 커넥티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보쉬는 자사의 센서 기술,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리고 IoT 클라우드와 같은 전문성을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커넥티드 되고 영역을 넘나드는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보쉬그룹의 전략적 목표는 커넥티드 생활(connected life)을 위한 솔루션을 만들고,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생활 속의 기술(Invented for life)”을 선보이는 것이다.

보쉬그룹은 로버트 보쉬 GmbH(Robert Bosch GmbH) 및 6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440여 개의 자회사 및 현지 법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일즈 및 서비스 파트너를 포함, 보쉬의 글로벌 생산 및 세일즈 네트워크는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진출해 있다. 보쉬의 미래 성장의 기반은 혁신성이다. 보쉬는 전 세계 약 120개 사업장에서 59,000여 명의 연구 및 개발 분야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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