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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글로벌 포워딩 코리아 아시아-유럽 복합운송 네트워크 구축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6월 29일 14시 27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DHL 글로벌 포워딩 코리아(DHL Global Forwarding)는 6월 2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유럽 복합운송(Multimodal)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DHL은 한국과 중국 주요 항구 간 해상 운송 후 유럽까지 육로 운송을 통해,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복합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DHL 해상 서비스는 인천항, 부산항과 같은 한국의 주요 항구와 상하이, 타이창 및 롄윈강 등의 중국 주요 항구를 연결하고, 각 항구에 도착한 화물은 육로 운송을 통해 청두, 허페이, 쑤저우, 시안 등 중국의 주료 내륙 허브로 옮겨진 뒤 DHL 철도 서비스를 통해 유럽으로 운송된다. 또한 각 화물에 최적화된 루트를 제공하는 DHL Flexigateway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리드타임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비용의 운송이 가능하다고 소개되었다.

DHL의 아시아-유럽 복합운송 서비스는 자동차, 패션, 첨단기술, 와인 및 주류 제조 등의 산업에 특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출입 통관, 컨테이너 GPS 추적 및 다양한 옵션의 화물 보험을 제공함으로써 만재화물과 소량화물 컨테이너의 운송 지연 및 중단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DHL은 최근 아시아-유럽 간의 비즈니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7년 5월 심천-민스크 루트를 런칭하는 등 아시아-유럽 복합운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찰스 카우프만 DHL 글로벌 포워딩 북아시아 지역 CEO

 
▲ 해외 진출한 국내 고객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찰스 카우프만(Charles Kaufmann) DHL 글로벌 포워딩 북아시아 지역 CEO는 이 자리에서, DHL 글로벌 포워딩은 현재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중동과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주요 대륙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걸쳐, 850여 지역에 시설을 보유하고, 30,000명 이상의 물류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310만 TEU 이상의 해상 운송 수요와 210만 톤 이상의 항공운송을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HL 글로벌 포워딩은 항공, 해상, 육로 뿐 아니라 프로젝트 화물 운송 분야에까지 전문성을 갖추고 엔드투엔드 운송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업별, 규모별 최적화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운송 중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낮은 고정자산 투자를 비즈니스의 특징으로 꼽았다. 현재 시장에서의 위치는 글로벌 항공 화물 1위, 해상 화물 2위 위치와 함께, 유럽 내 육로 운송 서비스에서도 2위 위치에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 고객관리 및 오퍼레이션의 우수성, 수익성 최대화에 중점을 두고, 성과 향상을 위한 IT 리뉴얼 등을 진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서울 이외에도 인천, 부산, 천안, 대구, 창원 등에 사무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사무실의 개설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한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코리안 파워 네트워크(Korean Power Network)’를 통해, 세계 주요지역에 한국 직원을 배치해 고객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화물 운송과 관련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인천에 위치한 화물 터미널은 주로 항공을 통한 화물을 다루고 있으며, 크로스도킹이나 3자 물류 관련 등에서도 중요하고, 중개업이나 포워딩, 통관 취급 등도 다룬다. 그리고 인천은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중요한 허브의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해상 운송 측면에서는 부산에 3개 창고로 구성된 콘솔리데이션 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목적과 지역에 따라 3개의 창고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관 전문가 전담 인력을 통한 국내외에서의 고객 지원, 운송 화물에 대한 보험 플랜의 제공, 전자서류관리(EDM) 도입을 통한 빠른 업무 진행과 모바일 타임스탬프 시스템(ESP)를 통한 실시간 화물 진행 상황을 확인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 DHL 글로벌 포워딩 코리아 송석표 대표

DHL 글로벌 포워딩 코리아 송석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철도 등 육로 운송을 활용하는 복합운송 서비스에 대해 리드타임이 해상보다 빠르고, 항공보다 운임이 저렴한, 양 쪽의 중간적인 솔루션이라고 소개하며, 정기적인 스케줄 확보와 실시간 화물 추적, 최적화된 루트 선정 및 백업 솔루션 등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 등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철도 운송은 항공 운송 대비 높은 생태학적 이점을 가지며, 해상 운송에 비해서도 장점이 있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DHL은 철도 기반의 운송 서비스에서 혹한기 혹한지에서의 운송을 위한 특수 컨테이너와 온도 조절 기술을 갖추고, GPS 등으로 화물 위치와 상태에 대한 실시간 추적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중국과 유럽 내 30여명의 전문가를 보유한 ‘Rail Competence Center’를 통해, 화물이 통과하는 지역에 대한 규정을 준수하고, 적기에 이상 없이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Flexigateway’ 서비스는 화물이 중국에 도착해 육로 운송이 시작되면서부터, 가용 가능한 최적의 루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DHL Rail Flexigateway는 중국과 유럽 사이의 DHL Rail 구간을 이용하여 정해진 시간 내로 운송 가능하며, 이용 가능한 가장 가까운 스케줄에 실린 뒤 최적화된 루트를 따라 운송된다. 이 Flexigateway 에서, 중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방향에는 세 가지 루트를, 유럽에서 중국으로 오는 연결에서는 Northern, Western 의 두 개 경로를 사용한다. DHL은 이 서비스가 최적화된 운송 루트 기반으로 한 유연한 멀티터미널 술루션으로 정해진 리드타임 내로 운송할 수 있고, 안정적인 스페이스를 보유해 혼잡과 스페이스 부족의 위험을 줄이며, 현재 시장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 중국에서 유럽간 노선은 세 가지 경로 중 가장 가까운 스케줄을 통해 이동한다

 
▲ 유럽에서 중국으로의 노선은 두 가지 경로로 운영된다

DHL은 이 서비스가 기존 해상운송 대비 배송 기간을 21일 정도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신속한 대금 회수 및 현금 확보를 가능하게 하고, 외부 자본에 대한 의존을 최소화하고 대출금의 이자 비용을 줄이는 등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GPS 기술을 이용한 컨테이너 모니터링을 통해, 언제든지 화물 위치 및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경로 관리나 컨테이너의 문열림 여부, 빛이나 충격 감지, 기온과 습도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명확한 대응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DHL은 운송 중 화물이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온도 조절 컨테이너와 단열재 등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도조절 컨테이너는 화물 운송 기간 동안 -25℃~25℃의 일반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며, 원격 제어와 문열림 경보, 온도감지 경보 등의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이 개별 컨테이너에 제공된다. 또한 급격한 온도 변화에 민감한 화물을 위한 단열재도 제공 및 설치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간편한 설치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HL의 아시아-유럽 복합운송 서비스는 자동차, 패션, 첨단기술 제조, 와인 및 주류 제조 등의 산업에 특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동차 부분에서는 완성차까지 운송할 수 있는 자동차 래킹과 전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패션 산업을 위해서는 G.O.H(Garment on Hanger) 컨테이너 서비스와 패션 전용 창고로 보관,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첨단기술 제조업체를 위해서는 온도 조절 컨테이너 서비스나 단열재 제공, 운송중 문열림 등 방지 위한 컨테이너, 고가 화물에 대한 보안 수송 등을 제공한다. 그리고 와인 및 주류 제조업체를 위해서는 라이선스, 라벨링 및 전용 창고 서비스, 온도 조절 컨테이너 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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