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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경연대회 지역 결승전, 한국에서 5명 진출

기사입력 : 2017년 07월 03일 16시 27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전 세계 식문화를 선도할 젊은 셰프를 발굴하는 프로젝트 ‘2018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경연대회(S.Pellegrino Young Chef 2018)’의 각 지역별 후보자가 발표됐다. 한국에서는 총 5명의 영 셰프가 동북아시아 지역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 진출의 영예를 안은 한국 영 셰프 5명은 각각 다른 매력의 시그니처 요리를 선보였다. <한국 술집 21세기 서울>의 김봉수 영 셰프는 ‘소 염통 쌈(Beef Heart Ssam)’ 요리로 후보자에 선발됐으며, <밍글스(Mingles)>의 코미 셰프(Commis)인 최진원 영 셰프는 ‘약밥과 장아찌를 곁들인 맥적(Maekjeok Style Beef Rib Marinated in Soybean Paste with Korean Yak-bap and Jangajji)’을 선보였다.

<에스트레야(Estrella)>의 셰프 드 파티인 배종훈 영 셰프의 시그니처 요리는 ‘토란미소 게살샐러드 그리고 사과 다시(Taromiso Crab Salad with Apple Dashi)’이다. 한편 <다이닝노을(Dining Noeul)>의 수셰프인 박종윤 영 셰프는 갈비찜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신의 시그니처 요리인 ‘갈비찜(Korean Style Braised Beef Short Rib)’을 완성했다. 또한 <밍글스(Mingles)>의 셰프 드 파티인 강민성 영 셰프는 자신의 시그니처 요리인 ‘우설 찜과 당근 제철 뿌리채소(Beef Tongue Ggim, Carrot and Root Vegetables)’를 통해 지역 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들은 수천 명의 지원자들 가운데 선발되어 특별한 영예를 누리게 됐다. 지난 2017년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진행한 결과, 90여 개 국에서 수 천 여명의 젊은 셰프들이 2018년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선정의 꿈을 품고 각자의 시그니처 요리와 함께 지원서를 제출했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경연대회는 전 세계 유망주 셰프들이 한 곳에 모여 각자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식문화를 접하며, 셰프로서의 커리어를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는 자리로, 특히 올해는 예년 대비 30% 많은 수의 지원자가 몰리며 한층 뜨거워진 경쟁 열기를 더했다.

동북아시아 지역 후보자 10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민성 : <밍글스(Mingles)>의 셰프 드 파티
김봉수 : <한국 술집 21세기 서울>의 셰프
노엘 버라드(Noel Berard) : 홍콩 < 디 오션(The Ocean)>의 셰프
박종윤 : <다이닝노을(Dining Noeul)>의 수셰프
배종훈 : <에스트레야(Estrella)>의 셰프 드 파티
야오 휘 린(Yao Hui Lin): 타이베이 <메리어트 타이베이(Marriott Taipei)>의 코미 셰프
에릭 래티(Eric Räty) : 홍콩 < 카페 그레이 디럭스(Café Grey Deluxe)>, <더 어퍼 하우스(The Upper House)>의 셰프
잭 퐁(Zack Fong) : 마카오 < 샌즈 코타이 센트럴(Sands Cotai Central)>의 코미 셰프
쯔 양 천(Zih-Yang Chen): 타이베이 <VG The Seafood Bar>의 수석 셰프
최진원 : <밍글스(Mingles)>의 코미 셰프

2017년 4월 30일까지 접수된 지원자들은 출신 지역에 따라 21개의 지역으로 나뉘었으며,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국제 요리학교 ‘알마(ALMA)’의 전문가들이 이들의 시그니쳐 요리를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총 5가지(재료, 기술, 창의성, 예술성, 표현)로, 이 기준에 따라 각 지역별로 10명의 후보자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 후보자들은 2017년 6월부터12월까지의 기간 안에 지역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각 지역별 심사위원은 세계적인 셰프 또는 요리전문가로 구성되며, 5가지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고의 메뉴를 선정하게 된다. 동북아시아 지역 결승전의 경우, 저명한 5명의 아시안 셰프 심사위원단이 다가오는 11월 6일 대만에서 영 셰프 10명에게 도전과제를 내고 지역 대표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 5인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가간 아난드(Gaggan Anand) : 2017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1위, 2017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7위 선정 방콕 <가간(Gaggan)>의 셰프
- 레이 아드리안시아(Ray Adriansyah) : 2017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2위 선정, 발리 <로커보어(Locavore)>의 셰프
- 마가리타 포레스(Margarita Fores) : 필리핀 유수 레스토랑 <치보(Cibo)>, <그레이스 파크(Grace Park)> 운영. 마닐라 소재 고급 호텔 ‘애스콧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Ascott BGC)’ 내 레스토랑 <루소(Lusso)> 및 <아틀라(Atla)> 운영. 올해 창립 28주년째로, 왕족, 국가원수 급 고객 대상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해온 <치보 디 엠 시그니처 케이터러(Cibo di M Signature Caterer)> 운영. 이탈리아 유명 요리학교 ‘카사 아르투시(Casa Artusi)’ 최초 해외 분교 운영.
- 앙드레 치앙(Andre Chiang) : 산펠레그리노 선정 ‘2017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위, ‘2017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14위 선정 이력에 빛나는 싱가폴 <앙드레(ANDRE)>의 셰프
- 제이슨 탄(Jason Tan) : 2017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3위 싱가폴 <코너하우스(Corner House)>의 셰프

모든 지역 결승전이 치뤄진 이후, 12월 말에는 지역별 도전과제를 통해 선발된 총 21명의 영 셰프 명단이 발표된다. 이들은 각 지역 결승전의 심사위원단 중 선정된 ’멘토 셰프’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때 멘토 셰프는 레시피를 비롯해 훌륭한 셰프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18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경연대회의 최종 결승전은 내년 6월 밀라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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