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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집에서 편안한 휴가 ‘홈 루덴스족’ 위한 제품들 선보여

기사입력 : 2017년 07월 05일 18시 08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 SNS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홈 루덴스족’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홈 루덴스족’이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유희’ ‘놀이’를 뜻하는 루덴스(Ludens)를 합친 말로, 자신의 주거공간인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이들을 가리킨다.  

실제로 지난 5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4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4명(44.9%)이 집에서 쉬거나 특별한 계획 없이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불황의 여파로 인한 휴가 비용 부담과 치솟는 물가, 계속되는 폭염 등 휴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개인에게 가장 편한 장소인 집에서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메뉴들을 간편하지만 근사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휴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시원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다. 전문 카페나 베이커리에 직접 가지 않고도 집에서 전문점 못지 않은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글로벌 코카-콜라 중 한국 코카-콜라에서 최초로 액상에스프레소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 스틱’을 선보였다.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 스틱’은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액상 에스프레소를 1회 분량씩 스틱 포장한 제품으로,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커피를 만드는 것처럼 물 또는 우유에 따라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이스크림에 따라 아포가토를 만드는 등 각자의 취향에 따라 집에서도 다양한 커피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물에 녹일 필요 없이 찬 물, 찬 우유에 바로 부어 먹을 수 있어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아워홈은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디저트 살롱’을 론칭하고 크림 쉬폰 케익 3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디저트 살롱 크림쉬폰’ 3종은 가나슈와 그린티, 얼그레이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컵 용기 형태로 출시되어 집에서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으며, 커피나 우유를 곁들이면 한층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특급호텔의 노하우를 적용해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 5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는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 메뉴를 엄선했으며, 초콜릿 머핀 '레드벨벳머핀', 오렌지 페이스트와 스틱 오렌지를 활용한 '오렌지휘낭시에', 다크초콜릿과 바나나리플잼이 들어간 '초코바나나케익', 녹차의 풍미를 담은 '그린티브라우니'와 초코칩과 호두가 들어간 '쇼콜라브라우니'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집에서 휴가를 보낼 때 먹는 음식이라고 대충 때울 순 없다. 간편하지만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제대로 된 한끼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전문 셰프들과 손잡은 가정간편식(HRM)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최현석, 오세득 셰프와 '레스토랑에서 먹는 요리 그대로 집에서도 먹자'라는 콘셉트로 공동개발한 ‘H 플레이트 스테이크’를 론칭했다. ‘H 플레이트 스테이크’는 국내에서는 주로 레스토랑 등 전문 외식업체에서 쓰이는 최상급 고기에 전문 셰프의 노하우로 만든 특제 소스와 마리네이드 된 스테이크, 감자 퓨레 등 사이드 메뉴가 함께 구성돼 있다.

이마트는 조선호텔 중식 레스토랑 호경전 출신 셰프와 손잡고 중화요리 전문 자체 브랜드(PL) ‘피콕 반점’을 선보였다. 특히, 유산슬과 해물누룽지탕 등 업계에서 한번도 선보인 적 없는 고급 중화요리를 가정간편식으로 출시해 집에서도 맛과 위생이 보장된 고급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롯데푸드는 올해 초 강레오 셰프와 협업해 ‘셰프가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콘셉트로 ‘쉐푸드’를 리뉴얼하고 다양한 한식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혼자 만들기에는 손이 많이 가고 양이 남는 국·탕류를 1인이 먹기 적합한 300g 중량으로 제품화한 쉐푸드 국·탕류 ‘육개장’, ‘시래기’, ‘된장국’ 등 3종을 선보였다.

여행지에서 하루의 마무리가 술인 것처럼 집에서 휴가를 즐길 때도 술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이에 업계에서는 가게에서나 즐길 법한 근사한 안주와 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맛의 안주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SPC삼립의 프리미엄 육가공 자회사 ‘그릭슈바인’에서는 돼지고기 통살을 넣은 정통 독일식 프리미엄 햄 ‘비어슁켄’을 선보였다. ‘맥주와 함께 먹으면 즐거운 햄’이라는 뜻의 ‘비어슁켄’은 차갑게 먹는 독일 정통 콜드햄 타입으로 빵이나 크래커에 얹어 시원한 맥주와 함께 곁들이면 고급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동원F&B에서는 훈연 방식으로 식감을 살린 비엔나 소시지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소스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더퀴진(The Cuisine)’을 선보였다. 독일의 커리 가루와 케첩 소스가 담긴 '더퀴진 커리 부어스트', 이탈리아의 고르곤졸라 치즈 소스가 담긴 '더퀴진 블루치즈 부어스트', 멕시코의 할라피뇨 소스가 담긴 '더퀴진 핫치폴레 부어스트'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컵 타입으로 집에서 간식, 술안주 등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 청정원은 대표 맛집의 안주를 집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주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안주야(夜)’를 론칭하고, ‘안주야(夜) 논현동 포차 스타일 3종(무뼈닭발·매운껍데기·불막창)’을 선보였다. '안주야(夜) 논현동 포차 스타일'은 제품명처럼 서울 대표 맛집인 논현동 실내포차들의 조리방법에 청정원의 전문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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