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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7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8월 17일 18시 1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고대영)는 8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본심에 진출한 작품상 및 개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는 전 세계 55개국에서 총 266편이 출품돼, 출품 국가, 작품 수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금년에는 해마다 많은 출품작을 선보였던 중국이 출품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작년에 이어 역대 최다 출품작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결과다.

유동근 심사위원장은 “서울드라마어워즈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드라마 시상식으로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드라마가 많이 출품되어 그 어느 때보다 심사하기가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 김혜송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 중국에서 단 한 작품도 참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시상 부문

 
▲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본심 진출작

 
▲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본심 진출자

 
▲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본심 진출 한국 드라마

작품상 후보작은 단편 8편, 코미디 드라마 4편, 미니 시리즈 9편, 장편 8편으로 전체 29작품이며, 이중 작품성, 독창성, 대중성이 가장 뛰어난 한 편이 영광의 대상을 거머쥐게 된다. 개인상은 연출, 작가, 남자연기자, 여자연기자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단편 부문에는 소설을 리메이크한 드라마, 독일의 ‘리뎀션 로드(Redemption Road)’가 작품상 및 작가상 총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동휘, 정소민의 탄탄한 전개로 호평을 받은 국내 작품 ‘빨간 선생님’이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독일의 ‘샤리테(Charite)’, 미국의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등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국내 드라마로는 ‘힘쎈 여자 도봉순’이 작품상에 도전한다. 장편 부문에서는 터키의 ‘브레이브 앤드 뷰티풀(Brave and Beautiful)’, 러시아 ‘디텍티브 애나(Detective Anna) 등이 후보로 올랐다. 코미디 드라마 부문은 영국의 ‘플리백(Fleabag)’, 미국의 ‘모차르트 인 더 정글(Mozart in the Jungle S3)’ 등이 각축을 벌인다.

개인상의 남자연기자 부문에는 독일 ‘리뎀션 로드(Redemption Road)’의 로날드 제흐펠드(Ronald Zehrfeld), 일본 ‘더 풀타임 와이프 이스케이피스트’의 겐 호시노(Gen Hoshino) 등 7명이 노미네이트됐다. 여자연기자 부문에는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호평을 받은 ‘박보영’, 독일 ‘더 글래스블로워’의 루이스 하야(Luise Heyer), 러시아 ‘디텍티브 안나’의 알렉산드라 니키파로바(Aleksandra Nikiforova)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연출상에는 미국 ‘디스 이즈 어스’의 댄 포겔만(Dan Fogelman), 체코 ‘몬스터’의 빅토르 폴레스니(Viktor Polesny) 등이, 작가상에는 인기리에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 ‘더블유(W)’ 의 송재정, 영국 ‘플리백’의 피비 왈러브릿지(Phoebe Waller-Bridge) 등이 후보로 올라 경쟁을 펼친다.

한편, 본 행사에 초청될 해외스타들의 이름도 공개되었다. 대만은 '리국의'와 '앤 리', 인도는 '사티야딥 미쉬라'와 '암리타 퓨리', 태국은 '쑤꼰라왓 카나로스', 말레이시아는 '데비 고', 러시아는 '알렉산드라 니키파로바', 터키는 '케람 부르신'이 초청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MC로 신동엽과 김정은 씨가 나서는 가운데, 박보검, 박보영, 에일리 등이 초청명단에 올랐다.

 
▲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 유동근 심사위원장이 심사 총평을 밝혔다.

 
▲ 조직위원회 및 심사위원단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했다.

유동근 심사위원장은 "예심과 본심 작품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터키와 이스라엘 작품들이 굉장히 재미있게 봤고 부러웠습니다. 가장 부러운 것은, 마음껏 연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또 배경이 부러웠습니다. 그 화면에 꽉 차 있는 엑스트라 배열과 카메라 기법은 어느 경우엔 또 어느 작품은 영화에 버금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우리도 좋은 작품에서 그렇게 연출할 수 있는 환경이 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들었습니다"라며, "출품작 중 미니시리즈는 수사물이 주류였습니다. 보며, 개인적으로 분노가 너무 많구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는 빨리 따라갈 것이 아니라, 그래도 우리가 드라마에서 정점을 찍은 한류 콘텐츠를 낳은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방향 제시할 수 있는 우리 제작물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감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아쉬운 것이 있다면 배우 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TV 드라마는 종합예술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종합예술이 언제부터인가 작가예술로 가는 건, 우리가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각 부문의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7일(목) 17:30부터 19:50까지 여의도 KBS 홀에서 진행되고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기획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개방하여 서울시민은 물론 드라마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번 행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물빛무대에서 9월 1일(금) 드라마뮤직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 15일(금), 16일(토), 22일(금), 23일(토) 총 4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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