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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49 카운트다운 시작, 언어 마무리 학습전략은?

기사입력 : 2017년 09월 28일 15시 59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수능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중요한 시간이다. 한 두 문제로 영역별 등급이 바뀌고, 그 결과는 입시에서 합격을 결정 지을 수도 있어 하늘과 땅만큼의 큰 차이를 낳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에서 1교시 언어영역은 그 어떤 과목보다도 중요하다. 1교시 언어를 망칠 경우 다른 과목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남은 과목들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능 D-50일을 맞아 엘리트모의평가연구소 하희정 연구소장과 함께 언어 영역 끝내기 학습법을 알아본다.

◆ 현 등급 감각 유지가 중요

어느 과목이든 기출 문제가 제일 중요하지만, 적중률이 높은 기출 문제들은 대부분 풀어본 경험들이 많다. 언어영역의 경우, 수능에 임박한 시기에는 수준 높은 문제로 등급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이 50일 남은 시점에서 평이한 문제에 익숙해져 눈높이가 낮아지면 그 동안 쌓아 놓은 실력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EBS 교재와 연계하되 이를 참신하게 변형하고, 6·9월 모의평가의 최신 경향을 충실하게 반영한 모의평가를 찾아 풀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문제의 질이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평가 수준 및 트랜드에 부합하는 모의평가여야 한다. 기성 학습지에서 이런 문제를 찾기가 쉽지 않지만, 최근 수준 높은 국어 모의평가들이 새로 출시되고 있다.

◆ 실전용 모의평가로 긴장감 유지해야

현시점에서 언어영역의 문법, 문학, 독서 파트의 실력을 향상시키기는 사실상 이미 늦었다. 실력을 늘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전 감각을 유지해 지금의 실력을 잘 발휘해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 수능에서는 체감하는 긴장감이 만만치 않아, 당황하거나 시간이 부족해 자신이 가진 실력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많다. 따라서 이제는 파트별로 공부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실제 수능과 똑같은 형식의 종합 모의평가 문제로 연습해야 할 때다.

수능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실전과 같은 동형(同形) 모의평가가 필요하다. 그래야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는다. 모의평가를 선택할 때는 너무 쉬워도 안 되지만, 너무 어려워서도 안 된다. 특히 어려운 문제를 수준 높은 문제라고 착각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좋은 모의평가는 난이도나 문제 유형이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것이다. 모의평가 문항 개발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국어 모의평가는 이틀에 1회분 정도 풀어보는 것이 적절하다. 시험 2주 전부터는 7회분 정도를 추천하고, 최소 5회분 가량은 필수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 다른 과목간의 학습 시간 조절도 필요하고, 취약 과목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도 많기 때문이다.

엘리트모의평가연구소 하희정 연구소장은 “50일 동안 막판 스퍼트를 하겠다고 조급해져서 무리하게 공부의 양과 시간만 늘리면 건강을 해치고 시험을 망치는 우를 범하게 된다”며 “날씨도 쌀쌀해지기 시작했고, 시험일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공부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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