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게임 쇼인 ‘도쿄 게임쇼 2017’는 일반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와 닛케이BP사가 공동 주최하고 DWANGO가 특별 협력하는 전시 행사다. 행사의 진행은 21일과 22일은 게임 비즈니스 종사자 및 매스컴 관계자만 입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23일과 24일은 모든 관람객이 입장할 수 있는 일반 공개일로 각각 운영됐다.
‘Reality Unlocked’를 테마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36개의 국가 및 지역에서 609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중 국내 기업 및 단체 292사, 해외 기업 및 단체 317사로 국내 출전 기업 및 단체 수는 사상 최대다. 사전 신고 접수된 출전 타이틀 수는 1,317개이며, VR분야 출전 타이틀 수는 117개다. 또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인 ‘아시아 비즈니스 게이트웨이’에 등록한 기업은 1,250사로 작년의1,149사를 웃돌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e-Sports X(크로스)'를 퍼블릭 데이 기간 동안 진행됐다. 마쿠하리 멧세 11관에 마련된 'PlayStation presents BLUE STAGE'와 'Samsung SSD presents RED STAGE'에서 진행된 'e-Sports X'는 'Phantasy Star Online 2 ARKS Battle Tournament Exhibition Match', 'Winning Eleven 2018 3 vs. 3 exhibition match', 'Call of Duty: Infinite Warfare SCARZ vs. Rush CLAN TGS 2017 Showdown', 'Monster Hunter Double Cross Nintendo Switch Ver.: Top Hunter Quickest Top Hunter Playoffs in TGS', 'Puzzle & Dragons Radar Greatest Battle Tournament Playoffs', 'Street Fighter V SHORYUKEN Tournament', 'OMEN by HP presents Overwatch Dream Match TGS 2017', 'Counter-Strike Online 2 Exhibition Match' 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경기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중 일본게임대상 2017에서는 경제산업장관상, 연간작품부문 게임디자이너즈대상, 퓨처부문, 아마추어부문의 시상이 진행됐으며, 발표되는 컨셉에 대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센스 오브 원더 나이트 2017' 등의 부대 행사도 다수 개최됐다.
‘도쿄 게임쇼 2017’ 주최측의 발표에 따르면 4일 동안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총 25만 4,311명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데이인 21과 22일에는 각각 26,564명과 31,512명이 입장했으며, 일반 공개일인 23일과 24일에는 각각 106,075명과 90,160명이 입장했다.
한편 ‘도쿄 게임쇼 2018’은 2018년 9월 20일(목)부터 9월 23일(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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