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은 마크 뉴슨(Marc Newson)이 디자인한 새롭고 혁신적인 트롤리 트렁크를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뉴 롤링 러기지는 새로운 방식의 자체 강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소재로 제작된 여러 겹의 메시 구조 형태로 구성되어있다. 이러한 구조는 매우 얇고 가벼운 동시에 신축성도 좋아서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며, 루이 비통의 상징적인 모노그램 캔버스 기존의 특징은 그대로 고수하면서 무게는 50% 가까이 줄어든 형태로 개발되었다.
트렁크 내부에 자리하던 특수 알루미늄 소재의 익스텐더블 케인(extendable cane, 개인별 신장에 맞춰 길이 조절 가능한 스틱)의 위치를 트렁크 가장자리 쪽으로 옮기면서 구조가 더욱 견고해졌을 뿐 아니라, 주로 트렁크 내부에 놓이는 케인을 제거하고 편평하게 만들어 그 자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짐을 넣을 수 있는 내부 공간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트렁크 구조 자체에 내장형으로 디자인된 양쪽 모서리 경첩(side hinge) 구조를 통해, 루이 비통의 전통적인 하드 트렁크처럼 180도로 여는 것이 가능해졌다. TSA 인증(Transportation Security Admiration, 미국교통안정청 인증)을 받은 매우 얇은 알루미늄 소재의 3자리 비밀번호 잠금장치는 한 개의 지퍼 스타일로 독특하게 디자인되었다. 하나의 지퍼로 무게도 줄일 수 있었고, 두 개의 지퍼를 당기며 종종 발생하는 문제점도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다. 360도 회전하는 동시에 소음 없이 움직이도록 디자인된 4개의 작은 바퀴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루이 비통 뉴 롤링 러기지는 편평한 내부 디자인으로 수납이 용이한 동시에 내부 공간을 15% 증가시켰다. 루이 비통 메종의 아카이브 트렁크 하나를 본떠 트렁크 모서리는 손잡이와 동일하게 천연 소가죽으로 처리했는데, 덕분에 트렁크를 사용할 때는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18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제작된 이 트렁크는 기존의 비슷한 사이즈의 트렁크와 차별화된 케인 시스템을 장착해 내부 공간을 15%나 증가시켰다. 이로써 전례 없는 37L(리터) 부피의 수납이 가능한 캐빈 사이즈 트렁크가 탄생했다. 가볍고, 강하고, 견고한 이 트렁크의 무게는 미니 사이즈(50 사이즈)의 경우 2.7kg, 캐빈 사이즈(55 사이즈)의 경우 3kg에 불과하다.
루이 비통은 뉴 롤링 러기지의 지퍼 잠금장치, 폴리프로필렌 소재에 부착한 극도로 얇은 티타늄 레이어, 트렁크 외부로 확장시킨 익스텐더블 케인 등의 혁신 기술로 세 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제품 구매 시, 위탁 수하물로 부칠 때 사용할 수 있는 보호 커버, 트렁크 내부에 탈착 가능한 X 자 끈과 메시 스크린 칸막이 판이 함께 제공된다. 뉴 롤링 러기지 런칭을 기념해 추가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트렁크에 부착할 수 있는 특별한 끈을 갖춘 서류 가방,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완충재가 더해진 컴퓨터 보관 슬리브, 액세서리 파우치, 신발 파우치 2개 세트와 의류 커버 등이 있으며, 트렁크의 러기지 태그와 액세서리 파우치는 개인 맞춤 서비스도 가능하다.
트렁크는 모노그램 캔버스, 모노그램 이클립스(Monogram Eclipse), 다미에 그라파이트(Damier Graphite), 타이가(Taiga) 가죽, 천연 소가죽(VVN), 그리고 7가지 레인보우 컬러의 에피 가죽 소재로 만날 수 있다. 2017년에는 레이저 인그레이빙 한 모노그램 티타늄 트롤리 트렁크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내용 캐리어 사이즈의 트렁크는 50(50 x 35 x 20cm, 미니) 사이즈와 55(55 x 39 x 21cm, 캐빈) 사이즈 두 종류가 출시된다. 위탁 수하물용 체크인 가능한 70 사이즈는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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