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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주 관광청 마케팅 이사 게르하르트 레스코바 방한 프레스 컨퍼런스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7일 19시 52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잘츠부르크주 관광청 마케팅 이사 게르하르트 레스코바(Gerhard Leskovar)가 방한하여, 11월 7일 낮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지난 2017년 6월에 이어 방문한 레스코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한국인 방문객이 더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4계절 여행지로서의 잘츠부르크주의 모습은 물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아름답고 활기차게 꾸며줄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해 소개하였다. 특히 2018년 창립 200주년을 맞이하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 게르하르트 레스코바 마케팅 이사는 ‘고요한밤, 거룩한밤’ 200주년 기념행사를 소개했다.

연말이 되면 자주 들을 수 있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노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 인구 3천명의 오베른도르프(Oberndorf)라는 마을에서 탄생되었다. 마을의 큰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왼편으로 조그마한 성당이 있는데, 바로 ‘고요한 밤 성당(Silent Night Chapel)이다. ‘고요한 밤 성당’은 당시 성 니클라우스 성당이라고도 불리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탄생 배경은 고요한 밤 성당의 성가대원들은 크리스마스 2주일 전부터 지휘자 겸 오르가니스트인 그루버의 지도로 성탄 음악회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교회 오르간이 고장이 났었다. 수리할 시간도 없었고, 새로 살 형편도 되지 않았기에 성 니클라우스 성당의 요셉 모어 신부는 한참을 고민한 후 새로운 크리스마스 캐럴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단순하고 짧은 시간에 쉬운 멜로디라면 기타 반주만으로도 충분하고, 성가대원들도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조세프 모어(Joseph Mohr) 신부는 가난한 어머니가 추운 겨울 매서운 겨울 바람에 아기가 추울까 봐 옷으로 포근히 감싸 안아주던 아름다운 광경으로 떠올리며 한자 한자 노랫말을 적어 내려갔다. 이렇게 완성된 가사에 프란츠 샤베르 그루버(Franz Xaver Gruber)가 멜로디를 붙여 만들어진 노래가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다.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특히 2018년에는 이 노래가 탄생한지 2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잘츠부르크에서는 원본 원고를 전시하는 등, 관련 행사와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 잘츠부르커란트 주는 오스트리아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한편, 게르하르트 레스코바 마케팅 이사는 잘츠부르커란트 주에 소재한 명소들을 나열하며, 한국 관광객들의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먼저 잘츠부르크 공항에서는 세계 어느 공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으로 Red Bull(이하 레드불)의 성지라고 불리는 Red Bull Hanger-7이 소개되었다.

Red bull Hanger-7은 잘츠부르크 공항의 한 구역을 말한다. 원래는 1900년대 후반 인스부르크 공항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공간이 여유롭지 않아 잘츠부르크 공항에서 2km 떨어진 곳에 새롭게 만들었다. Hanger-7을 오고 가는 버스는 15분마다 있고 도보로는 20분이 걸린다. 격납고 옆으로 유리 돔 형태의 전시장이 있으며 이곳에 레드불 익스트림 스포츠 팀이 실제 운용했던 비행기들과 차량, 바이크, F1머쉰들이 전시되어있다.

Hanger-7은 여러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 록히드 P-38 라이트닝, North American B-257가 대표적이다. 록히드 P-38 라이트닝은 록히드사의 최초의 전투기이자 독특한 외형을 가진 쌍발전투기이다. 록히드 P-38라이트닝은 현재 매우 희귀한 모델이라고 하니 Hanger-7에 방문할 이유가 충분하다.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쇼핑센터로는 잘츠부르크 맥아더글렌디자이너 아울렛이 추천되었다. 맥아더글랜 디자이너 아울렛은 잘츠부르크 공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한다. 잘츠부르크 아울렛은 100개가 넘는 매장, 하이 스트리트 패션과 디자이너 브랜드, 럭셔리 브랜드의 믹스매치가 훌륭하다. 잘츠부르크 중심지에서는 bus로 15분 소요된다. 다른 타 아울렛에 비해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대한항공과 글로벌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맥아더글랜 디자이너 아울렛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인포메이션에서 추가 10%할인 쿠폰이 담긴 VIP fashion passport를 받을 수 있다.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울렛은 큰 도시의 아울렛에 비해 방문객이 적기 때문에 숨어 있는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찾을 수 있고 해외 여행객들에게 면세 혜택도 주어진다.

 
▲ 알프스 산맥이 선사하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인류가 이룬 진보된 문명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에 있는 호헤타우어른 국립공원은 알프스 본연의 자연과 문화 경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최대의 국립 공원이다. ‘호우타우에른’은 높은 산에 있는 길이라는 뜻으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악지대로 이루어져있다. 세 가지의 케이블카와 곤돌라를 타고서야 도착할 수 있는 3,000m 이상의 고봉들과 빙하,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냇물, 폭포, 산간호수들과 빙하가 녹지 않게 눈으로 덮는 광경이 인상적이다. 국립 공원 내에 위치한 크림러 폭포(Krimmler Waterfall)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 380m 높이에서 3단계로 떨어지는 광음의 폭포 소리는 이 세상의 모든 시름을 다 빼앗아 간다.

유럽 최대의 국립공원 호헤타우에른에는 국립공원 전시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호헤타우에른의 자연과 생태 전시를 360도 영상으로 생생하게 체험해보고 관람 할 수 있다. 전시관은 해발 3.029m TOP of Salzburg에 위치해 있다. 국립공원 썸머카드(National Park Sommer Card)를 이용하면 관광지 할인, 가이드 하이킹을 포함한 국립공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제휴 숙박 업소에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5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그로스글로크너 알프스 고산도로(Grossglockner Alpine Road)는 오스트리아에서도 유명 관광지에 속한다. 이 도로는 호헤타우어른 국립공원의 심장부까지 연결되며, 동 알프스에서 가장 긴 파스테르체 빙하에서 끝난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노라마 도로이자 최상급 드라이브 코스로 매년 많은 바이커들과 방문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이다. 이 도로는 1930년대 초 유행하기 시작한 자동차 여행을 이용해 돈을 벌려던 한 사업가에 의해서 탄생되었다.

약 50킬로미터의 구불구불한 도로는 하나의 롤러 코스터 같다. 180도에 가까운 커브는 물론 안개, 낙석, 산양 등 위험 요소가 곳곳에 존재한다. 특히 11월부터 5월까지는 도로에 눈이 많이 쌓여 폐쇄 되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다. 현재는 매년 90만명의 사람이 방문하고 있으며, 1일 요금은 자가용 기준 35.50유로(약 4만 8천원)이다.

한편, 잘츠부르크(Salzburg)의 지명은 독일어로 소금의 Salz와 산의 Berg가 만나 ‘소금의 산’이라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예로부터 잘츠부르크는 소금 산지로 유명했으며, 지금도 이곳의 소금이 전국에 공급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는 소금 광산이 총 3곳이 있다. 할슈타트(Hallstatt), 할라인(Hallein), 알타우제 (Altaussee)이다. 할라인(Hallein)은 잘츠부르크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자,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할라인 소금광산은 겨울에 문을 닫는 할슈타트의 소금 광산과 달리 사계절 내내 투어가 가능하다. 할라인 뒤른베르크(Dürrnberg)산에 있는 광산에서는 기원전 600년경부터 켈트족이 소금을 채취했다는 기록이 있다. 소금광산 근처에는 켈트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체험 마을도 있어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 장소이다. 중세 시대 대주교 Archbishop은 ‘백색 금’으로 불리던 소금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여 잘츠부르크 시티 주변에 웅장한 건물을 세우는데 필요한 돈을 확보했다. 잘츠부르크에 있는 아름다운 건물들이 바로 이 ‘소금’ 덕분에 세워질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할라인 광산은 폐광되어 개별투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모든 여행객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야 한다. 안내소에 들어가게 되면 큰 짐들은 모두 보관소에 맡기고, 보호복을 입어야 한다. 탄광 열차를 타고 산속 깊이 들어가면 지하 동굴과 호수를 감상 할 수 있다. 광산 안에서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광산의 포인트에는 영상 자료도 준비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다. 염전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광산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오스트리아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소금 광산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슬라이딩이다. 과거 광부들이 열차를 타러 내려가기 위해 만들었던 미끄럼틀을 타볼 수 있다. 투어가 끝나고 나면 조그마한 소금 통을 나눠 준다. 잘츠부르크 소금은 소금에 함유된 무기질 때문에 독특한 풍미를 지닌다고 하니 꼭 맛 보도록 하자.

 
▲ 여름에 방문해야 되는 다섯 가지 이유가 발표되었다.

잘츠부르크 맥주는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련된 맥주 양조장은 물론 다양한 맥주를 마셔 볼 수 있는 잘츠부르크는 맥주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잘츠부르크에는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개인 양조장 스티글 브루어리가 있다. 스티글 맥주 박물관은 잘츠부르크 카드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입장권에는 3잔의 무료 맥주 시음권과 선물 교환권도 포함되어있다. 스티글 맥주는 모차르트 맥주로도 유명하다. 모차르트의 누나 난네를의 일기에 보면 모차르트와 함께 스티글을 즐겨 마신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아마도 모차르트도 명곡을 작곡 한 후에 스티글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지는 않았을까 하고 상상해본다.

잘츠부르크에는 수도원의 비밀 레시피로 만든 맥주를 1621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아우구스티너 브루어리가 있다. 중세시대 전염병이 창궐하여 평민들이 일반 물을 먹지 못하자 수도승들이 맥주를 만들어 싼 값에 팔 던 것에서 비롯 되었다. 성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안에 위치한 브루어리에서는 17세기부터 이어온 전통 방식 그대로 수작업으로 맥주를 만든다. 아우구스티너 오크통에서 직접 따라주는 맥주를 맛보기 위해서는 맥주잔을 직접 물에 씻어야 한다. 이 곳에서는 시원한 맥주는 물론 슈니첼, 소시지, 야채구이 등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잘츠부르크 맥주의 특별한 점은 ‘맥주 순수령’ 때문에 오직 물, 몰트, 홉 효모만 사용하는 독일 맥주와 달리 여러 허브를 넣은 다양한 맥주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낮부터 맥주가 부담스럽다면 무알콜 밀맥주나, 라거에 레몬에이드를 섞은 라들러를 마셔도 좋다.

맥주를 대신하는 마실 꺼리로는 커피가 으뜸이다. 모차르트 아버지가 즐겨 찾았다는 카페 토마셀리(Café Tomaselli)는 1703년에 오픈 하여 현재까지 3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이다. 1683년 터키군이 퇴각하면서 커피 원두 몇 포대를 두고 갔었는데, 이때부터 빈에서 카페가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그 유행을 쫓아 잘츠부르크에 생긴 것이 ‘토마셀리’이다.

카페 토마셀리는 흰색, 녹색 줄무늬 파라솔, 커피를 은쟁반에 가져다 주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토마셀리의 케이크 주문 방법은 독특하다. 카운터나 커피와 함께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 의상을 입은 직원이 트레이에 다양한 케이크를 들고 돌아다니면 자리에서 직접 주문한 후 돈을 지불하면 된다. 카페 토마셀리는 그날 구운 맛있는 케이크로도 유명하다. 사과 케이크부터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카페 파우제(Kaffepause 오후 3-5시까지 커피를 즐기는 시간)가 있을 정도로 커피와 공간 그리고 그 시간 자체를 소중히 여긴다. 카페에 앉아 퍼즐을 맞추는 노신사, 이곳을 찾는 멋쟁이 여인들의 속삭임도 인상적이다. 햇살을 가득 머금은 날씨에는 2층 테라스와 1층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잘츠부르크의 문화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잘츠부르크의 따스한 햇살과 향긋한 커피 덕분에 하루가 행복해진다.

 
▲ 겨울에 방문해야 되는 다섯 가지 이유도 발표되었다.

잘츠부르커란트 주를 대표하는 스키 아마데는 5개의 지역에 걸쳐 총 760킬로미터 길이의 슬로프, 270개의 리프트, 260곳의 스키 산장과 산악 레스토랑을 갖춘 스키 휴양지이다. 오스트리아 최대의 스키 협회인 스키 아마데에 가입된 지역은 잘츠부르커 스포르트벨트(Salzburger Sportwelt), 슐라드밍-다흐슈타인(Schaldming-Dachstein), 가슈타인(Gastein), 호흐쾨니히(Hochkoning),그로스알탈(Groβarltal)이다.

5개의 지역 25곳의 스키 리조트는 어디에서든 잘츠부르크 공항에서 열차나 셔틀 버스로 30분에서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베를린, 함부르크, 콜로뉴, 뒤셀도르프 같은 독일의 대형 공항에서는 잘츠부르크까지 1시간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저렴한 연결 항공편도 있어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도 겨울 스키를 즐기로 방문을 하기도 한다.

스키 아마데는 스키 패스 하나로 5개의 지역 760킬로미터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키 아마데에서 6일권 패스를 구입하면 이 스키 패스로 스키협회에 가입된 5개의 지역 전체의 로프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스키 아마데에서 펼쳐지는 모든 활동은 추가 요금 없다.

스키 아마데는 모든 난이도에 걸쳐 완벽하게 정비된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레저를 위한 스키어와 카빙 스키어, 그리고 스키어들의 연령대별 수준별 차이를 감안해, 275킬로미터 길이의 블루 슬로프(초보), 390킬로미터 길이의 레드 슬로프(중급), 95킬로미터의 블랙 스로프(상급)를 구분하여 운영한다.

90개의 고속 체어 리프트, 47개의 케이블카, 81개의 드래그 리프트, 52개의 연습용 리프트는 해발 2700 미터 고지까지 시간당 36만 5000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슬로프들이 늘 완벽하게 정비돼 있고 케이블 선로들이 아무 문제 없이 작동하는 것은 매 시즌 1,900여명의 케이블 업체 직원들과 4,500개 이상의 인공 제설기가 대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키 아마데는 90%이상의 슬로프에 인공설 공급이 가능하며, 길이는 약 684킬로미터에 달한다.

스키 아마데에는 3일만에 스키를 배우는 특별한 패키지 ‘런 투 스키(Learn2Ski)’가 있다. 이 패키지의 장점은 저렴하고 재미있다. 이 강습을 수료하면 블루 슬로프를 마스터 할 수 있다. 또한 마스터를 하지 못할 겨우 강습료와 스키 패스 비용, 장비 대여료까지 전액 환불이 된다. 시즌권은 성인 553유로, 25세이하 388유로, 청소년 216, 어린이 144유로이며 1일권 성인 48유로 청소년 27유로 어린이 17유로 이며 다양한 일정에 따른 스키패스가 있기 때문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기에게 적합한 패스를 구입하면 된다. 주소는 www.skiamde.com 이다.

3월 10일부터 17일에는 스키 아마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다양한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다. 알프스 최고지 파머스 마켓 여러 산장들에서는 각종 치즈는 물론, 직접 만든 살라미, 베이컨, 사우어 크라프트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만나볼수 있다.

[스키 아마데 5개 지역의 스키장 소개]

1. 슐라드밍-다흐슈타인

이 지역의 최대의 볼거리는 다흐슈타인 산 정상에 펼쳐진 다흐슈타인 빙하이다. 2700m 높이에 있는 유리 전망대 스카이워크, 얼음 조각으로 만든 얼음 궁전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겨울에는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230km의 슬로프, 여름에는 300개가 넘는 산속 호수와 100곳이 넘는 폭포 등 알프스 자연에 반하게 될것이다. 다흐슈타인은 윈터 하이킹,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키 투어, 마차타기, 눈썰매타기등 다양한 윈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2. 해발 2700m 고지의 만년설에서 즐기는 스키, 가슈타인

가슈타인의 네 군데 스키장에서는 11월에서 5월까지 만년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슬로프 길이는 총 208km이며, 또 다른 볼거리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 해발 2400m에 매달린 스투브너코겔(Stubnerkogel)의 현수교이다.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스노슈를 신고 조용한 계곡과 숲 사이를 걷는 스노슈잉(snowshoe hike), 스키로 들이나 산을 횡단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 말 썰매 타기 등 이색적인 스포츠를 체험해봐도 좋다.

3. 250km의 슬로프 129개의 산장, 부족함이 없는 잘츠부르거 스포츠벨트

잘츠부르커 스포츠벨트는 2017년 1월 플라차우(Flachau)와 차우헨제(Zauchensee)에서 열린 ‘아우디-세계스키연맹(FIS)스키 월드컵’으로 주목 받은 지역이다. 커플 여행객이라면 오스트리아의 토종마 노리커가 끄는 말 썰매를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도심 속 일상에 지친 직장인 여행객이라면 산간 목조 주택 샬레(Chalet)나 스파 호텔에 묵어가는 것을 어떨까?

4. 넓은 슬로프와 뛰어난 설질을 가지고 있는 호흐쾨니히 & 그로스알탈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1시간 거리의 대자연 속 스키장! 예쁜 오스트리아 소도시와 국립공원이 가까운 가족 놀이터이다. 그로스알탈 스키장은 4월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슬로프 120km, 리프트 32개로 부담스럽지 않다. 호흐쾨니히 지역 스키장은 마리아 알름(Maria Alm), 디엔텐(Dienten), 뮐바흐(Mühlbach) 등 예쁜 소도시가 있는 지역으로, 가족 스키어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곳이다. 스키 지역 전체를 둘러보고 싶다면 킹스투어(King’s Tour)를 이용하세요! 5개의 산과 32km의 활강 코스, 6700미터의 고도 변화를 하루에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아늑한 스키 산장에서 그림 같은 주변 산 풍경에 둘러싸여 먹는 오스트리아식 저녁 식사까지 준비되어있다.

 
▲ 잘츠부르크를 제대로 즐기고자 한다면, '액티비티'를 목표로 삼는 것이 권장된다.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한 시간만 달려가면, 색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잘츠부르크를 마주한다. 바로 바드 가슈타인(Bad Gastein)이다. Bad는 영어 bath를 의미한다. 이처럼 바드 가슈타인은 온천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바드 가슈타인은 오스트리아 동부 알프스 산맥 호엔타우에른 산맥의 최고봉 그로스글로크너산 동쪽 기슭에 있는 마을로 라듐 온천지로 유명한 관광 휴양지이다. 매일 5만리터의 온천수가 솟아 오르고 있으며, 특히 류머티즘, 알러지,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어서 19세기부터 유럽 왕족들이 찾는 고급 휴양지였다. 특히 겨울에는 스키와 스케이트로 유명한 곳이다. 바드 가슈타인은 사시사철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자연이 빚어낸 알프스 산맥을 바라보며 유유자적 즐기는 온천욕이 쌀쌀해지는 요즘과 같은 날씨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일 것이다.

바드 가슈타인 지역을 비롯한 잘츠부르크주에 위치한 온천 리조트 3곳을 소개한다.

펠센테르메(Felsentherme Bad Gatein) 리조트는 1,100m 고지대에 위치한다. 호에 타우에른산의 암석층을 3,000년이라는 시간 여행 후 만들어진 온천수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환상적인 실내 수영장은 32 °C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사시대의 가스타인 지역 암석으로 장식되어있다. 휴식공간은과 편안한 현대식 데크 의자, 가슈타인 스키 스로프와 타우에른 산맥의 전경을 볼 수 있다. 특히 멋진 파노라마뷰를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3시간 이용 티켓을 비롯하여 원데이 티켓, 스키 시즌에는 스키 리조트 이용권과 함께 구성되어있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알펜테르메(Alpentherme Hofgastien)는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알프스의 건강 및 여가 리조트이다. 바드 호프가슈타인에 위치한 이곳은 3만 2000 제곱 미터 규모의 따뜻한 온천 욕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풀과 실내 풀, 10여개의 실내·외 사우나, 휴식공간, 루프 탑, 누드 가든, 트리트먼트 룸 등이 알차게 마련되어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누드 사우나 문화이다. 원한다면 타월을 둘러도 되지만 사우나 내 몸이 닿는 부분에는 타월을 “깔아야”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알펜테르메에서는 잘츠부르크주의 호에 타우에른 국립공원(Hohe Tauern National Park)의 웅장한 빙하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잘츠부르크주 젤암제에 소재한 타우에른 스파(Tauern Spa)도 눈여겨 보자. 이곳은 2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스파 리조트이다. 슬라이드, 인피니트 풀은 물론 4 종류의 사우나를 보유하고 있다. 야외 풀의 경우 풀 전체가 통 유리로 되어있어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다.

 
▲ 유로스코프 임창노 대표가 참석해, 잘츠부르크 주요 관광자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한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속 리즈와 랄프가 ‘Sixteen going on seventeen’을 부르며 사랑을 속사이던 투명한 팔각 모양의 파빌리온이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는 헬브룬 궁전도 꼭 방문할 명소로 추천되었다.

잘츠부르크 구 시가지에서 남쪽으로 10여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헬브룬 궁전은 17세기 대주교 마르쿠스 시티쿠스가 자신의 여름별장으로 지었으며 건물의 노란색은 잘츠부르크의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1615년 건축된 헬브룬 궁전의 물의 정원은 장난기 많은 대주교 마르쿠스가 궁전 곳곳에 자기만 알고 있는 분수를 만들어 놓고, 초대한 손님들에게 갑자기 물이 쏟아져 물벼락을 맞게 하는 장난을 즐겼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헬브룬 궁전의 관람 포인트는 크게 정원과 박물관, 물의 정원으로 나누어진다. 물의 정원에서 진행되는 트릭 분수 가이드 투어는 꼭 봐야 할 헬브룬 궁전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물의 정원의 경우 개별입장은 불가하며, 지정된 시간에 한정된 인원이 가이드 안내를 받아 1시간여의 프로그램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도중 탁자나 의자 문지방, 좁은 통로에서 갑자기 물이 뿜어져 관람객들을 놀래 킨다. 시원한 물줄기는 더운 여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한다. 잘츠부르크 카드 소지 시 입장료와 버스 요금 모두 무료이다. 참고로 헬브룬 궁전의 입장료는 12.5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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