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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EMC 오픈 네트워킹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

ACROFAN=권용만 |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4일 22시 46분
델 EMC(Dell EMC)는 11월 14일, 서울 강남구 델 EMC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델 EMC의 오픈 네트워킹 전략 및 관련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델 EMC는, 기존의 SDN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방형 표준 하드웨어 및 자동화된 관리 툴, 다양한 네트워크 OS 선택권을 제공하는 오픈 네트워킹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IT 인프라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등의 개념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바뀌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인프라 전반의 변화에도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전통적인 구성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고, 새로운 인프라로의 변화에 걸림돌로 지목받기도 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개념은 기존 네트워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큰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기존의 네트워크 OS와 칩셋을 사용함에서 오는 한계도 남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델 EMC는 기존의 SDN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방형 표준 하드웨어 및 자동화된 관리 툴, 다양한 네트워크 OS의 선택권을 제공하는 ‘오픈 네트워킹’ 전략을 강조했다. 그리고 델 EMC는 ‘오픈 네트워킹’ 기반의 SDN 구현을 위한 세 가지 방향성 중 ‘OS 솔루션’ 측면에 집중하고 있으며, 리눅스 기반의 네트워크 OS인 ‘OS10’을 중심으로 다양한 OS 선택권이나 구현 방식,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기능 구현까지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또한 하드웨어 포트폴리오에서도, 전체 라인업에서 이런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델 EMC 윤석로 상무

델 EMC 윤석로 상무는 이 자리에서 IT 인프라의 변화에 대해, 1990년대 후반에는 가상화 개념이 처음 등장했고, 2000년대에는 가상화가 보편화되고, 클라우드 개념이 등장했으며, 2010년 이후로는 클라우드가 보편화되고, 인프라의 구성 개념이 바뀌면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에까지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개념으로 변화해 왔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서 여전히 네트워크의 변화는 적은 편으로, 수직 형태의 아키텍처와 수동 설정 및 관리, 벤더 종속적 구조 등 보수적인 구조를 지켜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네트워크는 ‘오픈’이라는 측면에서도 변화가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때 ‘오픈’의 의미는 ‘공개’보다는 사용자의 ‘선택권’에 중점을 두는 의미가 더 크며, x86 생태계의 경우 사용자들이 다양한 운영체제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오픈 아키텍처’로 평가받는다. 또한 ‘소프트웨어 중심’ 측면은, 생태계에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선택, 결정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으로 소개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네트워크는 벤더 종속적인 형태로, 이러한 ‘오픈’ 측면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의 변화에 따라 네트워킹 패러다임은 전통적인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확장이 가능한 ‘Leaf & Spine’ 형태로 바뀌었고, 그 다음으로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가 대두되었다. SDN은 네트워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계층을 분리, 어떤 하드웨어를 쓰더라도 제어, 관리 계층을 통일해 벤더 상관없이 단일 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구현 사례는 적었다. 델 EMC는 그 이유로 ‘레거시 OS와 칩셋을 기반으로 했던 점’을 꼽았으며, 레거시 네트워크 OS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현실적으로 성능과 기능에서 문제에 마주쳤다고 소개했다.

 
▲ ‘오픈 네트워킹’ 전략은 ‘네트워크 OS’의 선택권 측면이 돋보인다

기존의 SDN 대비 ‘오픈 네트워킹’이 차별화되는 점은, 상용 칩셋과 표준 하드웨어 디자인 기반의장비에서 네트워크 OS를 사용자가 여러 전문 OS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꼽혔으며, 이는 인프라에서 서버의 변화와도 유사한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오픈 네트워킹 기반의 SDN 전략에는 하드웨어와 OS를 분리하고, 리눅스 기반의 OS에서 인프라에 긴밀하게 결합되는 ‘OS 솔루션’ 형태, 기존 오픈플로우의 발전형으로 여러 장비를 하나의 대형 장비처럼 다룰 수 있게 하는 ‘컨트롤러 솔루션’, 물리 네트워크와 독립되어 소프트웨어 기반에서 네트워크를 가상화하는 ‘오버레이 솔루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세 가지 전략 중 델 EMC 는 ‘OS 솔루션’ 쪽에 주목하고, 핵심 역량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델 EMC의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는 전 라인업에서 ‘오픈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델의 OS10 뿐 아니라 다양한 네트워크 OS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화이트박스 제품과 비교할 때 이 ‘오픈 네트워킹’ 전략의 강점은, OS 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들에 함께 공급된 다양한 OS에 대한 지원과 업데이트를 단일 경로로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델 EMC의 오픈 네트워킹 전략은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OS를 분리하는 것 뿐 아니라, OS와 애플리케이션의 분리까지 이어진다고 소개되었다. OS와 애플리케이션의 분리는 델 EMC의 네트워크 OS인 ‘OS10’에서 구현되었으며, 오픈소스 기반 OS 위에 다양한 기능들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상용 SDN OS에서도 나올 수 있는 ‘벤더 종속성’ 측면을 완전히 제거하고 오픈 생태계를 지향, 지원하고 있다.

 
▲ ‘OS10’은 리눅스 기반에서, OS와 기능의 분리까지 구현했다

 
▲ OS10 10.4의 등장은 ‘기능의 완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델 EMC의 ‘오픈 네트워킹’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OS10’은 데비안 계열의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며, 커널을 변형 없이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OS10의 오픈 패키지는 베이스, OCP 스위치 추상화 인터페이스, 컨트롤 플레인 서비스(CPS) 정도를 포함하며, ‘엔터프라이즈 패키지’는 오픈 패키지 기반에서 데이터센터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과 관리 도구들을 포함한다. 그리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리눅스 기반으로 구현해, 전체 인프라를 큰 리눅스 스택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해, 큰 의미에서 대형 기업들이 사용하는 SDDC 개념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델 EMC의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는 데이터센터와 오픈 네트워킹에 집중한다는 방향성이 더욱 선명해졌으며, OS10은 곧 선보일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10.4에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완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오픈플로우 지원을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SDN 환경을 수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모든 제품군에서 ‘오픈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운영체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S4100 제품군은 24/48포트의 10/40/100GbE 스위치로, 10G 48포트와 함께 100G 업링크 포트를 갖춘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또한 S4200 제품군의 특징으로는 ‘버퍼 사이즈’가 꼽혔는데, 일반 10/100G 스위치 대비 500배 향상된 6GB의 패킷 버퍼를 탑재해 HPC나 빅데이터 프로젝트 등에서 유리한 성격을 갖추고 있고, TCAM 테이블 사이즈도 일반 스위치 대비 15배까지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S5148F는 48개의 25G 다운링크를 지원해, 14세대 파워엣지 서버에서 제공하는 25G 인터페이스와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국내 고객 사례로는 ‘빅 스위치’의 OS를 사용해, 컨트롤러 기반의 환경을 구축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성에서 인프라의 효율적 확장과 관리성 향상,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효율적으로 구현했으며, 하이퍼컨버지드 환경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사례가 소개되었다. 또한 대형 게임사의 사례에서는, 40G 기반에서 오픈소스 기반에서 독자적 디자인의 인프라를 구성함에 있어 OS10 기반의 장비를 활용했으며, 운영 복잡성 감소와 유연한 확장성, 벤더 종속성 탈피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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