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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 KGSF 2017] 2017 스타트업 챌린지플랫폼 데모데이 연계사업 설명회

기사입력 : 2017년 11월 29일 16시 45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11월 2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COEX D홀에서는 '2017 KITA 해외 마케팅 종합대전'이 막을 올렸다.

오는 29일까지 개최되는 '2017 KITA 해외 마케팅 종합대전'은 온, 오프라인의 글로벌 및 권역별 유통 대기업, 대형 제조기업, 소비재 수입 벤더 등과 국내 유망 기업을 연계해 국내 제품의 전 세계 대형 유통망을 통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8년 이후 10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KB국민은행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빅 바이어 140개사와 WTC 회원사 20개사, 국내 수출기업 900개사와 PPL 기업 100개사가 상담 활동과 부대 행사에 참여한다.

'2017 KITA 해외 마케팅 종합대전'의 부속 행사로 마련된 ‘2017 스타트업 챌린지플랫폼 데모데이’ 행사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진행했던 ‘6개월 챌린지플랫폼’ 사업의 데모데이 겸 전시회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사업기간을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민간 엑셀러레이터 및 투자기관에 알려 투자 및 연계사업 기회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기업 모집을 통해 선정된 총 19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VC 등을 대상으로 6개 기업이 자사 IR을 진행하는 ‘기업 IR’, 수행 결과로 생산된 제품을 공개하는 ‘선정자 시제품 전시’, 졸업기업 중 우수 스타트업 대표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스타트업 대표 강연회’, 선정 기업 대표, 엑셀러레이터, 투자자, 센터 임직원, 참관 바이어 등 참석자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이번 ‘2017 스타트업 챌린지플랫폼 데모데이’에서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2017년의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들에 대해 소개했는데, 이들 중 상당 수의 사업은 2018년에도 비슷한 성격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연계사업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 지에 대한 부분도 제시했다.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송용준 창업육성팀장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송용준 창업육성팀장은 이 자리에서 2017년도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사업에 관한 소개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소개는 지난 2017년에 대한 것이지만, 현재 정부의 기조 등을 미루어 볼 때 앞으로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리고 2018년의 사업 계획은 연말쯤 결정되고, 연계사업들이 마련되고 센터에서 소개하는 자리는 지금까지 매년 해 왔던 대로 3~4월 정도에 준비되어, 4월부터 본격적인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및 기업성장 단계별 효과적 지원을 위해 정부부처 관련 사업과 연계,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이와 관련해 4개 부처에서 20개 사업이 2,522억원 규모로 진행되었고, 2017년은 6개 부처에서 24개 사업으로 확대된 바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정부 정책이 스타트업 지원 확대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에도 창업 허브의 위치에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각 주체들의 연결 측면에서 연계 사업도 늘어나고 센터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년의 연계사업 예산 규모는 직접수탁 978억원, 연계, 협업 2,567억원 규모로 진행된 바 있는데, 이 중 직접수탁에는 19개 센터와 스마트 팩토리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집행 규모는 50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연계, 협업에서는 센터가 직접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센터와 연결해 지원하는 과제의 규모다. 한편 연계사업의 선정 기준으로는 부처사업 간 단순한 인적 교류, 협력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사업, 프로그램 단위에서 실질적인 연계의 여부가 제시되었다.

 
▲ 2017년 주요 사업별 변동 사항들에 대해 간략히 소개되었다

2017년의 사업별 변동사항 측면에서 직접수탁 사업인 ‘6개월 챌린지’와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사업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6개월 챌린지 사업은 향후에도 어떤 식으로든지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2016년에는 센터별로 지원을 모아 연구특구재단에서 선발했지만, 2017년에는 각 센터별로 자체적으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서울센터는 이전부터 별도로 선발했지만, 올해는 창조경제타운과 협력해 선발하는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공장’은 기존 공장시설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지원하는 것이며, 2017년에는 본예산이 확대된 바 있고, 2018년에는 운영 주체의 변동에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멘토링’ 사업에서는, 혁신센터 멘토단 외에도 타운, 타기관 멘토 및 센터 운영인력에 이르기까지 교육 대상이 확대된 바 있으며,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에서는 작년까지는 센터 육성기업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공공기술 이전, 출자 기업, 크라우드펀딩 유치 기업 등에까지 대상이 확대되었다. 이에 공공기술 이전 등의 기회가 있다면 이를 활용하고, 연계사업 지원 자격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연구소기업, 창업성장’ 사업에서는 민간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실적 지표에 혁신센터 보육기업 발굴 우대 지표 산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대상으로 센터 보육기업 우선 추천 등이 주요 변경점으로 꼽혔다. 또한 테크노파크 등과 협력으로 진행했던 ‘창의융합R&D, 사업화신속지원’ 사업에서는 지원대상을 선발하는 지역별 협의체에 혁신센터가 참여했고, 이 부분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원과제 가점도 혁신센터 보육기업에 대해 창의융합R&D에서는 3점에서 5점으로, 사업화신속지원은 신규로 3점이 추가된 바 있다고 밝혔다.

TIPS에서는, TIPS 운영사가 혁신센터 보육기업을 추천할 경우 운영사의 추천 TO를 차감하지 않아,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추천에 대한 운영사의 부담을 줄이고, 더 유리하게 TIPS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도전 기술개발’ 사업에서는 서울 센터가 과제기획관으로 선정되어, 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을 지원했으며, 서울 센터는 지역 특성에 따라, 지역 특화 등에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다른 부분은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포항, 빛가람 센터는 민간 자율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 센터가 연계지원 사업에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 덧붙였다.

 
▲ 센터가 직접 수행한 수탁사업은 총 7개 정도였다

2017년 혁신센터의 연계사업 현황에서, 수탁사업으로는 총 7개 정도가 진행된 바 있다. 이 중 예비창업자 및 업력 1년 미만 6개월간 창업기업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는 ‘6개월챌린지플랫폼’은 지난 해 55개 팀을 선발해 진행했지만, 올해는 각 센터별로 10개 내외로 나누었고, 서울 센터는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해 12개를 지원, 총 22개를 지원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6개월챌린지플랫폼은 내년에 없어지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등장할 수도 있는데, 센터의 역할에 잘 맞는 만큼 필요한 프로그램이고,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생길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사업은 보통 8~10개 정도를 후보로 선발하고, 4개 정도에 액셀러레이터들이 실제 투자를 진행하게 되며, 투자 규모는 3천만원 정도가 기본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올해는 각 센터별로 액셀러레이터를 매칭하고, 서울 센터의 경우 선보엔젤파트너스와 함께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6개월챌린지플랫폼 졸업기업이 이어 받을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로는 올해까지만 하는 사업으로 발표되어 있지만, 내년에도 엑셀러레이터 관련 기능의 강화에 대한 방향이 있어서, 관련된 기회는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혁신형 일자리 선도’ 사업은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기업, 준문가, 고용지원업체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고용매칭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은 공장 설비의 고도화에서 비용 지원 등을 제공하며, 삼성전자가 75억원 규모의 지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고, ‘KT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은 KT가 출연하고 경기센터가 운영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형태로, 올해는 전국 혁신센터들과의 협업 시도가 많았고, 다른 혁신센터의 보육기업들도 많이 지원되었으며, 내년에는 올해 평이 좋았던 맞춤형 지원 사업의 확대 측면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기능지원사업은 총 네 개 정도가 마련되어 있었다

센터의 기능지원사업은 총 4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통합멘토링 지원체계 구축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통합멘토링 멘토단을 통해, 10월까지는 인큐베이팅 센터에 입주하거나 졸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담 멘토링을, 멘토단과 입주기업, 졸업기업과 한달에 한번 멘토링 데이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간이 맞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고, 지원 대상의 확대 목적으로 11, 12월에 진행된 ‘전담 멘토링 및 멘토링 데이’에서는 6개월챌린지플랫폼과 졸업기업까지 멘토링 신청을 받고, 센터 내부 멘토 매칭이나 외부 직접 섭외 등으로 신청을 받아 3~6시간 정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향후에는 외부에서 기업들이 직접 초빙한 멘토를 모아 멘토단을 구성하고, 이들이 다른 팀도 지원할 수 있게 할 것이라 덧붙였다.

법률지원에는 ‘원스톱존’을 통해 법률, 금융, 특허 부분을 지원하고 있고, 상주 법무관의 상담과 함께, 센터와 연계된 변호사의 소개와 소송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도 있다고 밝혔다. 특허 관련 상담은 지역별 지식재산센터에서 주 1회 진행되고 있고, 좋은 아이디어는 출원 지원을 제공하거나, 분쟁에 대한 상담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금융 관련에 대한 상담도 제공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신용보증기금에서 파견나와 상시 멘토링을 진행한 바 있고, 11월부터는 상담 건수가 적은 이유로 주 1회 정도 상담으로 바뀌었고, 많이 활용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연계지원사업은 총 13개 정도가 있는데, 수도권 센터는 지역특화 관련 일부 사업에서 제외된다. 이 중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 사업은 지정된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 R&D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액셀러레이터 지원 이후 연결될 수 있는 사업이고, 센터는 지원 대상을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되었다. ‘연구소기업, 창업성장지원’ 은 특구 공공기술의 사업화 및 연구소기업의 설립과 성장을 지원하며, 센터가 사이트에서 지원한 기업을 대상으로 자격조건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추천하고, 투자기관과 협업 등으로 사전 공감대를 만드는 등의 활동이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도 설명했다.

KIC 지원은, 미국에 2개소, 독일 베를린, 중국 등 4개 지역에 있는 글로벌 혁신 센터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거점 조성 지원, 활동 확대를 위한 거점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사업화신속지원’ 은 테크노파크를 통한 지원으로, 매월 신청받고 평가, 선정된 팀에 대해 최대 2천만 원 정도를 지원, 빠른 제품화를 지원한다. 테크노파크의 활용에서는, 센터와 테크노파크는 초기기업과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형태의 관계가 있기도 하다.

 
▲ 연계지원사업은 총 13개 정도로, 센터는 주로 지원 대상 추천의 역할이다

TIPS 프로그램은 운영사가 1억원 규모를 투자한 우수 창업기업에 최대 5억원의 기술개발자금 및 최대 4억원의 창업자금 매칭이 지원되어, 사업화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센터 연계 엑셀러레이터 중 TIPS 운영사도 많고, 내년에는 기존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하던 데모데이 등을 액셀러레이터나 VC까지 대상을 넓히고, ‘찾아가는 데모데이’ 등도 진행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창업성장기술개발 지원사업은 1억원 내외의 비용을 제공한다.

창조혁신형 재도전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일반 R&D 사업 참여가 어려운 재기중소기업인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며, 향후 정부의 정책 방향에도 부합해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이 외에도 고용노동부와 연계되는 일자리창출 지원 관련 사업은, 새로운 직원 고용에 있어 지원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으니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나, 구인에서의 상담, 매칭데이를 통한 합동 상담 등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했다.

한편 전반적인 사업 일정은 2~3월부터 시작되며, 커뮤니케이션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성장단계별 혁신센터 연계사업 체계 측면에서는 예비창업에서 창업, 성장, 도약의 단계에서 각각의 지원사업이 매칭되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있는 ‘창업’ 단계에서는 6개월 챌린지와 액셀러레이터, 투자연계형 R&D 사업과 함께 창업성장 R&D 사업 등을 염두에 둘 수 있고, 마케팅과 신속한 시제품을 위한 사업화신속지원 등이나, 글로벌 진출에서의 KIC 지원 사업,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등까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 소개되었던 다양한 사업들은 기업의 위치에 따라 이 정도로 구성,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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