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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게임, ‘지스타 2017’서 해외진출의 날개를 달다

ACROFAN=김민학 | 기사입력 : 2017년 11월 29일 18시 29분
35개국으로부터 676개사 2,857부스가 참여하며 최대 규모로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업계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17’은 지난 11월 16일부터 11월 19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7’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컨벤션홀, 다목적홀, 야외광장, 영화의 전당 등 약 55,300㎡ 면적의 공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지스타 2017’에서는 BTC관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비디오게임 등 플랫폼과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보였으며, BTB관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게임 산업 각 분야의 기업들이 상담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스타의 도시’이자 ‘게임의 도시’인 부산광역시의 부산정보산업진흥원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지역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글로벌게임센터(BGC) BTB ‘부산공동관’을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 운영했다.

▲ ‘지스타 2017’ 행사 3일 동안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는 'BTB 부산공동관'이 마련됐다.

해마다 지스타 공동관에 참가하는 부산 지역 게임업체는 2014년 20개사, 2015년 31개사, 지난해 38개사, 올해 40개사가 참여하면서 그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17’에 참여한 40개 지역 게임업체 중에서 부산공동관에 참여한 게임 기업은 33곳이었으며 나머지 7개 기업은 BTC관에 게임부스를 운영했다. ‘지스타 2017’ BTB관을 방문한 유료 바이어 수는 2006명으로 이는 지난해 보다 5.5% 증가하면서 성공적인 행사를 마쳤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 2017’의 부산공동관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은 총 368건(1일 155건, 2일 141건, 3일 72건)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 퍼블리셔와 계약이 4건 체결되면서 부산게임이 중국 게임 시장 진출에 결실을 맺는 큰 성과를 거뒀다.

먼저 부산의 중소 게임사인 마상소프트(대표 강삼석)는 중국 퍼블리셔 2개사에 자사의 모바일 MORPG ‘아이아’외 3종 콘텐츠를 총 1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MMORPG, 낚시, 레이싱, FPS, 비행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게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 ‘마상소프트’는 총 1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자료=부산정보산업진흥원)

▲ ‘마상소프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진출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지스타 2016’ 때도 ‘마상소프트’는 많은 바이어들과 미팅을 가졌으며 태국, 북미, 유럽 퍼블리셔와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해외진출의 성과를 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마상소프트’는 올해도 이번 부산공동관에 ‘DK온라인’과 ‘건즈’를 전시 소개하면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2년 연속 큰 성과를 거둔 마상소프트의 강삼석 대표는 “지난 지스타 참가를 통해 ‘DK온라인’을 해외로 진출했었다.”며, “올해 역시 좋은 성과를 올려서 기쁘며, 지스타를 통해 부산에서도 유명 개발자, 글로벌 게임기업 CEO, 해외 바이어들을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부산의 인디게임 개발사인 매직큐브(대표 하상석)도 중국 퍼블리셔 ‘YK게임즈’에 모바일게임 ‘콜 오브 커맨더’ 공급 계약을 체결해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 부산 인디게임 개발사 ‘매직큐브’는 모바일게임 ‘콜 오브 커맨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자료=부산정보산업진흥원)

▲ 부산공동관 ‘매직큐브’ 부스에는 많은 외국인 바이어 및 퍼블리셔들이 방문했다.

매직큐브는 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해외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유망 게임사이며 올해 ‘지스타 2017’에서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핑거몬스터’, ‘미러랜드’, ‘여검사의 비밀일기’를 선보였다. 자사의 ‘콜오브스네이크’가 한국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2012년 최고작인 애플 글로벌 'Best of 2012'에 선정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블루솜(대표 송호진)은 펀플웍스(대표 김현)와 손잡고 홍콩 SEMK 프로덕트 리미티드의 캐릭터 ‘비덕(B.DUCK)’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블루솜은 2005년에 설립된 부산지역 대표 게임회사로 ‘창공의 수호자’와 ‘쇼군’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여 노하우를 쌓았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게임서비스를 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 2017’에는 ‘오파츠’게임을 선보였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블루솜과 펀플웍스는 비덕의 IP를 활용한 3매치 퍼즐게임 ‘비덕 캔디스윗’(가칭), 사천성 게임 ‘비덕 사천성’(가칭)을 각각 개발한다.

‘비덕’은 귀엽고 친근한 오리 캐릭터로 홍콩과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덕 IP를 활용한 2,1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이 있으며, 중국에는 165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중국 타오바오에서 신상품 출시일에 3,500만 위안(약 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사랑받고 있다.

블루솜 송호진 대표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 기간에 부산지역 개발사로서 첫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동안의 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화권은 물론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스타 2017’과 ‘부산공동관’ 운영을 마무리 지으면서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게임사들은 창의적인 게임콘텐츠 경쟁력을 갖고 있었기에 이러한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가 나타났다.”며, “이번 지스타 글로벌 e스포츠대회인 ‘WEGL 2017 파이널’에서 모바일 게임 3종목이 부산게임으로 다 채워진 만큼 앞으로 마케팅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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