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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95주년 희망나눔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11월 29일 19시 33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한국YWCA가 창립기념 콘서트를 연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이명혜)는 11월 30일(목) 오후 7시,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희망나눔콘서트 ‘YANA’를 개최한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You Are Not Alone)의 영문 약자인 ‘YANA’는 그동안 여성, 청년·청소년, 아동,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위해 활동해온 YWCA 정신을 강조하고, 우리 사회가 함께 행복한 세상이 되는데 노력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YWCA 희망나눔콘서트에는 OST 여왕 ‘린’, 빈티지 팝밴드 ‘잔나비’, 팝페라 황태자로 불리는 뮤지컬 배우 ‘카이’가 출연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MBC 예능PD 출신으로 ‘스타PD’ 원조인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사회를 맡는다. 주 대표는 외롭고 힘든 시대 서로가 서로를 돌아보며, 특히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자는 취지의 ‘YANA’ 콘셉트 아이디어를 냈다.

가수 린과 밴드 잔나비는 2016년 제21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에서 대상을 받은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주제가를 부른 공통점이 있다.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존재로 여겨졌던 노인, 여성, 장애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여성들의 끈끈한 연대로 시련을 이겨내는 희망을 보여준 <디어 마이 프렌즈>는 ‘공동체 정신’ 회복을 제안하는 희망나눔콘서트의 모티브가 되었다.

YWCA는 ‘나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위한 희망나눔콘서트에 시민운동가, 청년활동가, 사회복지시설 활동가,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등을 초청하는 ‘나눔석’을 별도로 마련해 희망나눔의 뜻을 더했다.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입시생들, 사회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도 초청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전국 52개 지역YWCA 회원들을 비롯해 YWCA 부속시설 관계자, 후원자, 관계기관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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