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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코리아 주최 ‘커뮤니티 데이’ 소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12월 01일 14시 12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페이스북코리아는 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커뮤니티 데이’ 소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같은 날 저녁에 개최되는 페이스북코리아의 ‘커뮤니티 데이’의 개최를 앞두고 행사의 특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페이스북의 안나 보파 커뮤니티 파트너쉽 매니저와 페이스북을 통해 커뮤니티인 ‘클럽’을 운영 중인 운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나 보파 매니저는 “이번 행사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변화 중 하나인 커뮤니티 중심 정책을 준비하며 선보이는 첫 번째 단계로 내년부터는 커뮤니티에 관련한 다양한 발표 및 투자가 있을 것이다.”라며 “한국은 페이스북에 있어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한국 사용자 분들이 필요한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코리아의 ‘커뮤니티 데이’ 소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안나 보파 매니저는 “페이스북의 미래도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사람들을 계속 만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첫 순서로는 안나 보파 매니저가 페이스북이 그룹 등의 커뮤니티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를 시작하며 안나 보파 매니저는 “커뮤니티, 즉 공동체의 의미를 짚어보면 다른 사람과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지고 있기에 느끼는 친밀감을 이야기하며, 페이스북은 많은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의미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기술의 중심에 사람을 두기 위해서도 무엇보다 커뮤니티가 중요하기에 사람들에게 더 많은 힘을 줄 혁신이 커뮤니티의 활성화라 생각한다며 페이스북의 미래도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사람들을 계속 만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페이스북을 활용한 커뮤니티 중 미국에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형성된 그룹의 사례를 소개했다. 제니퍼라는 여성이 설립한 이 그룹은 처음에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상황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지만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발생된 이재민들이 도움을 청하거나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며 6일 만에 10만 명의 이용자가 가입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성장 과정을 밝혔다.

안나 보파 매니저 “이 그룹을 통해 사람들이 정보를 주고받으며 고립된 사람을 응급 구조팀보다 먼저 구조하거나 영국에 거주하는 전문가가 구조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그룹을 통해 보다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러한 그룹이 사람들을 단결시키는 효과가 분명한 만큼 페이스북은 이러한 그룹들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룹의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그룹을 운영하는 운영자들에게 더 많은 힘을 줄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듣고 있으며 ‘커뮤니티 데이’ 행사 역시 이를 위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이 페이스북에 있어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고 흥미로운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 곳인 만큼 한국의 그룹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이런 행사를 통해 접수된 의견에 따라 페이스북은 그룹의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편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의도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활동도 진행될 예정임을 알렸다. 특히 그룹을 양성하기 위한 접근 방법으로는 광고주 등에 대한 접근법과 비슷한 수준의 포커스를 가지고 유효한 툴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보다 많은 그룹이 한국에서 탄생되기를 기대했다.

 
▲ 그룹의 사용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행사가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 그룹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안나 보파 매니저의 발표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는 현재 페이스북에서 활동 중인 한국 그룹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오타쿠 그룹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등의 운영자들이 참석해 그룹 운영과 관련된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들은 페이스북의 주력 서비스 중 하나인 페이지와 그룹의 차이점에 대해 페이지의 경우 특정 직군의 전문가나 오너, 업체 직원 들이 운영하지만 그룹의 경우 이해관계 없이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맺는 방식인 만큼 동기나 필요한 기능이 다르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그룹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장점에 대해서는 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모든 행사를 연동하고 콘텐츠화할 수 있다는 점과 비교적 적은 사람들이 모이는 관심사에도 사람 간의 만남의 기회가 많다는 점, 운영자와 회원 간의 거리가 가깝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 외에도 다른 SNS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접근성이 높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점, 사람을 직접 모집할 필요가 없다는 점 등이 좋은 부분으로 이야기됐다.

이에 대해 안나 보파 매니저는 “이와 같은 장점 외에도 페이스북은 더 많은 유저들에게 그룹 활동을 통해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으며,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의견을 듣고 이를 온라인에서 활성화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페이스북에서 활동 중인 한국 그룹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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