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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17 그랜드 파이널, 中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 대회 최초 2연패 달성

기사입력 : 2017년 12월 04일 09시 05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중국 시안(西安)에서 개최한 전세계 최고 권위의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 2017 그랜드 파이널(CROSSFIRE STARS 2017 Grand Finals)’에서 중국 대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하 SV)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고 3일(일) 밝혔다.

SV는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베트남의 EVA 팀과 상대했다. EVA 팀은 8강에서 또 다른 중국팀인 HG.롱주를 꺾으며 중국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던 주인공이었다. 이 때문에 이날 경기장을 찾은 3500여 명의 중국 관중들은 경기 전부터 SV를 연호하며 열띤 응원을 선보이기도 했다.

SV의 시작은 그리 좋지 않았다. 공격 진영이 불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멕시코 맵에서 공격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내리 3포인트를 빼앗기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나머지 전반전에서 3포인트를 만회하며 3대6으로 마쳤다.

SV는 후반전에서도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4대9로 세트포인트까지 몰렸다. 이 때 리더인 ‘MzIN’ 저 마가 맹활약하며 차곡차곡 포인트를 만회했고 ‘N9’ 하오 왕까지 살아나며 9대9로 연장으로 이끌었다. 이어진 연장전 역시 이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4대2를 기록하며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SV는 2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전 공격 진영에서 시작한 SV는 5명이 혼연일체가 돼 상대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전반전에서 따낸 포인트만도 7점. 이어진 후반에 3포인트를 추가하며 세트스코어 2대0까지 벌렸다.

마지막 세트가 된 3세트에서 SV는 EVA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 라운드를 주고 받기를 계속했고, 6대6까지 동점만 6차례 나올 정도로 팽팽했다. 하지만 SV에는 뒷심을 발휘할 수 있는 하오 왕이 있었고 내리 4포인트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SV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는 CFS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또한, 중국은 6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전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탈락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선보이며 왜 SV가 최강의 팀이었는지 입증할 수 있었던 대회로 기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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