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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 테헤란로펀딩클럽 13회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편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12월 05일 18시 36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장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 센터장 임정욱)는 지난 4일(월), 주요 벤처캐피털 회사를 스타트업 생태계에 소개하는 ‘테헤란로 펀딩클럽' 13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이강수 부사장이 연사로 나섰다.

올해 설립 11주년을 맞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오랜 투자 경험과 탄탄한 수익률을 자랑하는 시리즈A 중심 투자사다.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바이오 및 헬스케어, 콘텐츠,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500억 원 내외로 투자하면서 16개, 총액 3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산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소프트웨어 분야에 투자 총액 525억 원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했고, 바이오와 헬스케어분야에도 353억 원을 투자했다. 영화와 전시 등 콘텐츠 분야에는 기업 단위가 아닌 프로젝트 단위로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우리은행과 한국영화투자조합을 결성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사로는 넷게임즈, 카버코리아, 직방, 리디, 봉봉, 버즈빌, 샌드박스네트워크, 애니메디솔루션, 고바이오랩 등이 있다. 2016년에는 회수총액 약 1,100억 원에 400%이상의 수익률로 한국벤처캐피털협회가 발표한 2016년 벤처캐피털 상위 10개사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수 부사장은 투자 대상 선정 기준으로 해당 기업이 새로운 산업과 기술의 변화를 잘 이해하는지, 또 그것을 비즈니스에 잘 구현해낼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기술이 숙성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기다려 투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회사의 매출과 관계 없이 경영 측면의 유의미한 지표가 보일 때 투자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규모와 시장이 작더라도 그 분야에서 만큼은 1위가 될 수 있는 회사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또한 초기 단계 투자에서는 드러나는 부분이 많지 않은 만큼 팀과 대표가 얼마나 신뢰를 주는지도 투자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정성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대담은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들, 여러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헬스케어, 콘텐츠 분야에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질문했다.

이 부사장은 “(어떤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단순히 금전적인 부분을 투자한다는 뜻 이상으로 해당 회사 내부에서 파악하고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경영 측면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파트너가 된다는 의미다"라며 “따라서 단순히 투자 유치를 위해 일면식 없던 VC에게 사업을 설명하는 연락(콜드 이메일, 콜드 콜)을 하기보다는 팀빌딩, 아이템 수립 단계부터 전문성, 신뢰를 얻기 위한 고민을 선행한 뒤 투자자에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 센터장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소프트웨어는 물론 바이오 및 첨단 의료기기 분야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해온 회사”라며 “시리즈 A, B단계는 물론 최근에는 초기단계 스타트업에도 투자를 늘리는 만큼 보다 많은 창업자들이 컴퍼니케이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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