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플레이어클럽(Fair Player Club)은 12월 5일 (화) 서울 스퀘어 빌딩 3층 컨퍼런스룸에서 <주한EU대표부와 유럽상의가 함께 하는 준법•윤리경영 페어플레이어클럽 세미나>를 개최했다.

페어플레이어클럽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이 주관하며,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는 반부패 증진을 위한 준법•윤리경영 민관협력포럼이다.

주한EU대표부,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공동개최하고,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이주관한 본 세미나는 유럽연합 회원국 기업 및 EU 시장 해외 진출 기업들의 준법•윤리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부패 리스크 방지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마련되었다.

조엘 이보네 주한EU대표부 공사참사는 “부패는경제 성장의장애물이다. 경제적 생산 성과에 활용되어야 할 자원을 유용하고, 공공 지출의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특히, 기업환경에 있어서 부패는, 불확실성을 만들어 내고, 프로세스 속도를 늦추며, 잠재적으로 초과 비용을 증가시킨다. 민주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국가의 신뢰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역량을 저하시키는 부패가 척결되어야만 한다.”라고 반부패를촉진하는 본행사 개최의의미를 강조하였다.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EU 비재무정보 공시 의무화법이 통과됨에 따라, 이제 EU에 가입한 모든 회원국의 종업원 500인 이상 기업은 환경, 사회, 인권, 반부패 등의 이행성과와 모니터링 절차를 공시해야 한다. 뇌물 및 반부패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정보 중 하나인 만큼, 유럽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의 반부패 정책 및 프로그램 도입과 투명성 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한 유럽연합 회원국 기업 및 EU 시장 해외 진출 기업인들은조엘 이보네 주한EU대표부 공사참사와 양종삼 국민권익위원회 청탁금지제도과 과장으로부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반부패 규제 정책과 한국 정부 부정청탁금지 정책설명을 통해반부패 정책환경 변화및 전망에대한 시사점을얻을 수있었다.

세미나 참석기업인들은 김효신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리아㈜ 과장, 박지영 한국베링거인겔 하임㈜ 상무, 박종근 지멘스㈜ 윤리경영실장으로부터유럽연합 글로벌기업들의준법•윤리경영 정책과반부패 경영시스템 모범사례를배울 수있었다.

스벤-에릭바텐버그 주한유럽상공회의소부장은 “공정하고평등한 경제사회를위해서는 투명하고개방적인 기업환경을구축하는 것이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면에 있어서 올바른 기업관행을 정립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특히,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준법윤리경영이 중요하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 취임 직후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컴플라이언스 포럼 운영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세미나에서는 안젤라 강주현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상임대표의 페어플레이어클럽 소개 및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 안내와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팀장/책임연구원의 페어플레이 컴플라이언스 패키지 소개가 진행되었다.

안젤라 강주현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상임대표는 “스포츠 게임에서 페어플레이가 중요하듯이, 시장경쟁에서도 페어플레이가 중요하다. 페어플레이어클럽은 한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모든 공기업, 민간기업, 외투기업들을 대상으로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 확산을 통해 한국 기업환경을 공정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페어플레이어클럽의 목표와 성과를 강조하였다.

현재까지 176개기업 및기관이 페어플레이반부패 서약에참여하였으며, 원하는기업 및기관은 상시무료로 서약참여가 가능하다.

페어플레이어클럽은 독일지멘스와 세계은행이진행하는 지멘스청렴성 이니셔티브 2차공모의 24개반부패 프로젝트중 유일한한국 프로젝트로, 공정하고깨끗한 시장환경 구성을위한 민관공동노력(Collective Action) 구축을 목표로하고 있다.

페어플레이어클럽은 1차년도 2015년에는 각종 산업협회와, 2차년도 2016년에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지자체 및 지역상의와, 마지막 해인 2017년은 스웨덴, 영국, 미국, 독일, EU 등 주한외국대사관 및 외국상의와 협력하여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향후 중국(12/20) 및 아세안 세미나 등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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