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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 ‘반응형’ 서체 5종 출품

기사입력 : 2017년 12월 07일 17시 17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주)우아한형제들은 7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 네이버, 아우디, 멜론 등과 함께 ‘디자인 주도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의 출품작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하나씩 만들어 배포한 배달의민족 무료 서체 5종. 한나체, 주아체, 도현체, 연성체, 기랑해랑체까지 ‘배민 폰트’에 관람객이 말을 걸면 마치 AI처럼 음성을 곧바로 활자화 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에 따르면 “배민서체 5종의 각 이름은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의 실제 자녀 이름에서 따온만큼 서체에 인격을 부여한 새로운 방식의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시장 내에는 배달의민족스러운 수상한 반전이 숨어 있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서체는 1960~70년대 길거리 간판 등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문가’가 일상에서 자연스레 쓰는 글꼴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손으로 쓴 글씨처럼 투박하지만 친근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인뿐만 아니라 방송, 광고, 출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은 2002년 처음 개막한 디자인 전문 전시회로 디자이너 브랜드, 기업 브랜드들과 함께 디자인의 동향을 선보이며 국내외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작년의 경우 5일 간 9만 3천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 열리는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의 주제는 ‘디자인 이코노미, 1코노미’다. 1인 가구의 취향과 그들이 가져온 크고 작은 변화를 ‘디자인’에서 엿본다는 취지다. 이번 전시에는 216개 브랜드, 515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415개 부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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