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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이크, 수원시 MOU 체결로 국내 사업 확장

기사입력 : 2017년 12월 12일 20시 14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스마트 공유자전거 기업 ‘오바이크(oBike)'는 12일부터 수원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바이크와 수원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12일 진행했다.

오바이크는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수원시에 자사 공유 자전거 1,000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수원시 측은 이번 오바이크의 서비스 개시로 수원시가 진행하는 공유 자전거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오바이크와 수원시는 자전거 이용 촉진과 자전거 인프라 개선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존 350km에 달하는 수원시 자전거 도로를 점진적으로 시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수원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국가 목표치의 두 배인 4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바이크의 수원시 런칭을 환영하고 앞으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환경 보호와 탄소 발자국 감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키스 진(Keith Jin) 오바이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바이크의 목표는 차량 사용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도시를 만드는 데 있다”며 “지하철이나 버스가 다니더라도, 이용자의 목적지 근거리까지 지하철과 버스가 도착하지 않는 지역이라면, 오바이크가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이크는 이미 국내에 5,000대의 자전거를 전국에 배치해 운영 중”이라며 “수원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오바이크는 올해 1월 사업을 시작해 대만과 싱가폴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와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에 진출한 공유자전거 서비스 기업으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4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오바이크 이용자가 주행한 거리는 1,000 km이고, 이는 2,000만 톤 이상 이산화탄소 배출이 감소된 수치라고 오바이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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