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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 발표 미디어 브리핑

기사입력 : 2017년 12월 12일 23시 18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AMD(Advanced Micro Devices)는 11월 22일 일본 도쿄의 샹그릴라 도쿄 호텔(Shangri-La Hotel, Tokyo)에서 새로운 라데온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AMD는, 자사의 그래픽카드를 위한 새로운 드라이버 패키지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Radeon Software Adrenaline Edition)’의 주요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3년간 라데온 소프트웨어는 70번 이상의 릴리즈와 함께, 75개 이상의 최신 대작 게임에 출시 당일부터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제공해 왔고, 새로운 기능이나 향상된 기능의 수는 50개 이상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지난 해의 ‘크림슨 리라이브’에 이은 새로운 패키지의 이름은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Radeon Software Adrenaline Edition)’으로, 성능 향상과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새로운 기능 특징들을 포함해 최신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통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것으로 소개되었다.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은 게이밍 성능의 15% 향상, 새로운 기능 또는 향상된 기능의 수는 30개 가량에 이른다. 또한 지난 해 처음 소개된 ‘라데온 리라이브(Radeon ReLive)’는 사용자 편의성 강화와 함께 스트리밍 화면에 주요 서비스 플랫폼의 챗 오버레이를 포함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소개했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게임 환경 안에서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의 설정과 기능을 실시간 조절하고, 성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는 ‘라데온 오버레이(Radeon Overlay)’, 스마트폰과 연계해 주요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AMD Link’ 가 소개되었다.

 
▲ 사샤 마린코비치 AMD 글로벌 제품 마케팅 담당 이사

 
▲ 올해의 라데온 소프트웨어 패키지 명은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이다 (자료제공: AMD)

사샤 마린코비치(Sasa Marinkovic) AMD 글로벌 제품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 자리에서, AMD의 라데온 소프트웨어는 3년 전부터 매 년 정기적으로 라데온 소프트웨어의 대형 릴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3년간 70번의 릴리즈와 함께 75개 이상의 최신 대작 게임을 출시 당일부터 최적화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고, 새로운 기능이나 기존의 기능을 향상시켜 소개한 수 또한 50개 이상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금까지 3년간 누적 다운로드 수는 2억 5천만 회에 이른다고도 덧붙였다.

라데온 소프트웨어는 게이머들 뿐 아니라, 개발자나 전문가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GPUOpen 에코시스템은 꾸준히 확장되고 있으며, ‘라데온 프로렌더(Radeon ProRender)’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리얼리즘과 편리함, 뛰어난 성능과 품질 등을 제공한 것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게이머들에게 있어 ‘라데온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와 그래픽카드, 비주얼 경험을 연결하는 존재이기도 하며, 드라이버에서 강조되는 측면으로는 성능과 반응성, 최적화된 전력소비로 조용한 환경, 부드러운 디스플레이, 그리고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등이 꼽혔다.

2014년 ‘카탈리스트 오메가(Catalyst Omega)’부터 시작된 이 여정은 ‘크림슨’, ‘크림슨 리라이브’를 거쳐, 올해는 기존보다 더 뛰어난, 새로운 레벨로의 진입을 예고했다. 올해의 패키지 명칭은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Radeon Software Adrenaline Edition)’으로, ‘아드레날린’을 상징하는 빨간 꽃, ‘아드레날린 로즈’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극대화, 그리고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진일보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테리 마케돈 AMD 글로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략 총괄

 
▲ 지난 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크게는 20% 가량의 성능 향상이 있다 (자료제공: AMD)

이어 테리 마케돈(Terry Makedon) AMD 글로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략 총괄이 이번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의 주요 특징들을 소개했다. 먼저 성능 측면에서는, 기존 ‘크림슨 리라이브’ 와 비교할 때 새로운 ‘아드레날린 에디션’은 최신 인기 게임들에서 10~20% 정도의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DirectX 11 기반 게임들에서 반응 지연 시간도 전반적으로 줄였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보더리스 윈도우 멀티 GPU(Borderless Windowed Multi-GPU)’ 지원으로, 게이밍 환경의 이동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한다고도 덧붙였다.

프레임 레이트 타겟 컨트롤(FRTC: Frame Rate Target Control)은 이제 벌칸(Vulkan) 환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게이밍 경험에 도움을 주지 않는 과도한 성능을 조절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할 수 있다. AMD의 테스트 결과로는 DOOM 플레이 시 해당 기능을 60fps로 설정하여,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시 287W를 소비하던 라데온 RX Vega 64 그래픽카드의 전력 소비량을 74W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한편 GPU 환경에서의 최적화 프로파일을 제공하는 ‘컴퓨트 프로파일’ 기능은, 특정 워크로드에서 게이밍 프로파일 대비 15% 가량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눅스 지원에서, AMD는 사용자에게 오픈 소스 기반 드라이버와 클로즈드 소스 기반 드라이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컨슈머용 드라이버와 워크스테이션용 드라이버 또한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라데온 GPU를 위한 Vulkan의 오픈소스 드라이버를 선보임으로써, 최신 하드웨어의 지원과 함께 다양한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 라데온 와트맨은 프로파일 관리와 공유 기능이 새롭게 선보였다 (자료제공: AMD)

 
▲ ‘라데온 칠’은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소비 전력과 발열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다 (자료제공: AMD)

 
▲ ‘라데온 리라이브’는 방송과 관련된 부가 기능이 꽤 강화되었다 (자료제공: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의 코어 기술로는 ‘라데온 와트맨(Radeon WattMan)’, ‘라데온 칠(Radeon Chill)’, ‘인핸스드 싱크(Enhanced Sync)’, ‘라데온 리라이브(Radeon Relive)’ 등 네 가지가 꼽혔다. 그리고 이 중 전력 관리 기능인 ‘라데온 와트맨’은 프로파일의 저장과 불러오기가 편리해졌고, 사용자 정의 프로파일의 공유가 가능해졌으며, 커뮤니티 기반의 프로파일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게임의 움직임 등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전력 소비를 제공하는 ‘라데온 칠’은 현재 30여 개의 게임이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고, 지원 게임 수 또한 점점 늘어가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이 기능이 적용된 게임은, 기능 활성화 여부에 따라 GPU 소비 전략을 크게는 60% 이상 낮춰 내면서도 게이밍 경험에 주는 영향은 최소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핸스드 싱크’는 스크린의 티어링을 줄이고 게임의 반응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기능으로, 모바일을 포함해 모든 GCN 기반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고, Vulkan, 멀티 GPU, 아이피니티 환경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소개되었다.

GPU를 활용해 게임의 캡처, 스트리밍 등으로 게이밍 경험의 공유를 지원하는 ‘라데온 리라이브’에서는 ‘커넥트 탭(Connect Tab)’ 이 새롭게 생겼다. 이 커넥트 탭은 게이밍 환경에서의 캡처나 녹화 결과물의 편리한 관리와 SNS로의 공유를 지원하며, 다수의 플랫폼으로의 멀티 업로드와 비디오 캡처의 확인과 자르기 등도 지원한다. 또한 커넥트 탭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SNS,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의 관리를 한 군데에서 통합적으로 할 수 있으며, 리소스 센터를 통해 최신 소식이나 사용법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라데온 리라이브’의 새 기능인 ‘챗 통합’은 트위치, 페이스북, mixer, 유튜브 등 채널에서 대화 등의 리액션 오버레이를 스트리밍에 포함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Vulkan 기반 게임의 지원, 보더리스 리전 캡처(Borderless Region Capture)의 지원, 스트리밍 환경에서 사용자를 비추는 웹캠의 배경을 제거하는 ‘크로마 키(Chroma Key)’ 지원 등이 새로운 기능으로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라데온 리라이브’ 사용 시 성능에 미치는 영향도 이전보다 더 낮아졌으며, 아이피니티 기술 환경의 스트리밍 지원이나, 오디오 트랙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한편 지원 플랫폼에서는 브라우저 기반 서드파티 플랫폼인 ‘Stage TEN’의 지원 추가가 발표되었다.

 
▲ 게임 안에서 라데온 소프트웨어의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라데온 오버레이’ (자료제공: AMD)

 
▲ ‘AMD Link’는 스마트폰으로도 모니터링과 라데온 리라이브의 제어가 가능하다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기능으로 소개된 ‘라데온 오버레이’는 기존에 게임 밖에서 ‘라데온 세팅’을 통해 하던 그래픽카드 설정이나 다양한 기능들, PC 성능 모니터링 등을 게임 안에서 단축키 하나로 불러 와,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이 기능은 시스템 정보, 게이밍 성능의 ‘모니터링과 레코딩’, 그리고 라데온 리라이브나 라데온 칠, FRTC, 프리싱크(FreeSync) 기술, 컬러 세팅 등의 ‘직접 제어’로 구성된다.

성능 모니터링과 레코딩은 게임의 FPS와 자원 사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하며, DX9, 11, 12와 Vulkan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라데온 리라이브나 라데온 칠의 다양한 기능들을 게임 안에서 오버레이를 통해 제어 가능하며, 프리싱크나 FRTC, 컬러 세팅 등도 직접 실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버전에서는 게임별 프리싱크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 테마 또한 Yellow, Crimson, Blue의 세 가지가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선보인 ‘AMD Link’는 스마트폰에서 PC와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상태를 확인하고, 주요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한 앱으로, 게이밍 스크린을 점유하지 않고 주요 기능을 확인, 조작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으로의 활용 측면도 강조되었다. 이 앱은 다수의 PC와도 연결될 수 있으며, 성능 모니터링과 라데온 리라이브 기능의 제어, 새로운 소식의 알림 등을 제공한다. iOS 10 이상이나 안드로이드 5.0 이상의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AMD는 이번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에 대해, 게이밍 성능 향상과 경험의 극대화 이외에도, 게이머와의 ‘연결’ 측면을 강조했다. 이는 새로운 ‘아드레날린 에디션’에 포함된 다양한 기능들이 사용자 간의 게이밍 경험 공유를 돕고,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 구축을 위한 정보 공유를 지원하며, 게임과 사용자, PC와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게이밍 관련 생태계를 더욱 긴밀하게 묶는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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