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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E 신규 솔루션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12월 13일 15시 24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한국HPE(Hewlett Packard Enterprise)는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HPE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날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한국HPE는 11월 열린 HPE Discover에서 선보인 제품군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신속한 비즈니스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PE 인포사이트(Infosight)는 인프라 관리의 예측 절차를 간소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안전성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추천 엔진으로, HPE 님블 스토리지로부터 수집한 전문 지식과 자원을 활용해 머신 러닝을 고도화하며 자율 데이터센터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HPE 슈퍼돔 플렉스(Superdome Flex)는 최고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하는 모듈형 인-메모리 컴퓨팅 플랫폼으로, 독창적 모듈형 설계로 점점 늘어가는 기업의 데이터 수요에 부합하고, 높은 가용성을 갖춘 플랫폼을 제공해 중요한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멀티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HPE 원스피어(OneSphere)는 자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포털을 통해 고객들이 온프레미스 서비스 뿐 아니라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접근할 수 있는 통합 업무 경험을 제공하며, 데브옵스를 능률화하고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사이클 타임을 축소하고 생산성 증대와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또한 사용량 기반 과금 형식의 IT 솔루션 서비스 ‘HPE 그린레이크(GreenLake)’는 IT 경험을 능률화하면서 고객에 워크로드의 상주 위치 및 유연한 소비 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 한국 HPE 함기호 대표

한국 HPE 함기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표된 HPE의 글로벌 실적에 따르면 이번 분기도 전년 대비 5% 가량의 성장을 기록했고, 2018년 2월 1일부터는 새로운 CEO가 취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HPE의 전략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에 요구되고 있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빌리티, 보안 등에서의 변화에 대해, 하이브리드 IT와 인텔리전트 엣지의 구현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 역량을 확보해 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HPE가 표방하는 ‘데이터 주도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구현에 있어 중요한 요소들로는 인텔리전트 엣지, 엣지와 클라우드, 코어 플랫폼에 이르는 보안, 메모리 주도 컴퓨팅과 HPC, 엣지부터 코어에 이르는 영역에서의 AI 등이 꼽혔다. 그리고 AI 측면에서 HPE는 서비스의 구현보다는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이를 최적의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에 집중하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과 멀티 클라우드, 기술 에코시스템, 유연한 소비, 구현의 전문성 등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이 중 ‘유연한 소비’는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형태의 과금 체계를 기반으로 투자를 최소화하고 효율을 최대화하는 클라우드 환경 형태의 구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언급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의 결과로, 외부 평가기관들의 평가에서 HPE는 시스템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의 주요 영역에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인텔리전트 엣지와 소프트웨어 정의, 플래시 스토리지로의 전환, 블레이드 플러스와 Gen10 전환 등의 키워드를 제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 한국 HPE 하이브리드 IT 사업부 이경근 상무

 
▲ HPE 인포사이트는 향후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한국 HPE 하이브리드 IT 사업부 이경근 상무는 먼저, HPE는 님블스토리지의 인수 이후 11월부터 님블스토리지의 전체 제품군을 HPE 브랜드로 고객들에 제공하고 있고, 인수 이후 경쟁력과 비전, 실행능력 모두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 등 분명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HPE는 기존에 갖추고 있던 다양한 스토리지 제품군에서 고객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전, 제공할 수 있으며, MSA부터 3PAR에 이르기까지 모든 라인업에서 올플래시 어레이를 제공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요구 사항에 따른 포트폴리오의 강화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님블 스토리지는 기존에도 나름대로 다양한, 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었긴 하지만, HPE가 님블 스토리지를 인수하면서 주목했던 부분은 님블 스토리지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꼽혔다. 그 중 ‘인포사이트(Infosight)’는 인프라 관리의 예측 절차를 간소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안전성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추천 엔진으로, 이 기술은 님블 스토리지의 제품 이외에도 이제 3PAR에 적용되었으며, 향후 HPE는 모든 스토리지와 서버,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장비의 수는 많아지지만 관리에 들어가는 인력과 비용은 점차 줄고 있고, 가상화 등이 적용되면서 장애 발생시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지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문제 발생시에도, 실제 스토리지에서 문제가 된 경우는 46%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문제를 발견하면 수많은 로그를 해석하고 기술지원을 요청하는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문제 발생시 원인 파악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고, 비즈니스 영향과 관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PE 인포사이트는 인프라 관리의 예측 절차를 간소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안전성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AI기반 추천 엔진으로, HPE 님블 스토리지로부터 수집한 전문 지식과 자원을 활용해 머신 러닝을 고도화하며 자율 데이터센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인프라 전반에서 셀프 매니징, 힐링, 최적화 등을 구현하고, 장애를 미리 파악하고 스스로 대응 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스택 레벨까지 확인, 분석하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조치를 위한 권고를 제시하며, 발생 예상되는 문제를 사전 예측하고, 비효율적인 사용에 대한 최적화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HPE는 인포사이트를 활용하여, 알려진 이슈에 대한 예방을 통해 장애의 86%를 줄일 수 있고, 99.9999% 가용성을 구현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 밖에서 일어나는 54%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단계별 대응이 아닌 월드와이드 레벨에서 전문가의 직접 대응을 통해 빠르게 근본적인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으며, 장애가 나기 전에도 최적화나 문제 예측 등으로 고객에 정보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인포사이트는 자주 일어나는 단순한 문제에 대한 대응을 넘어, 자주 일어나지 않는 복잡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기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 한국 HPE 하이브리드 IT 사업부 유충근 상무

 
▲ ‘슈퍼돔 플렉스’는 향후 메모리 주도 컴퓨팅 기술 ‘더 머신’을 수용할 수 있는 아키텍처이기도 하다

한국 HPE 하이브리드 IT 사업부 유충근 상무는 IT 시스템이 ‘기록’의 역할에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통한 사람을 위한 ‘상호 작용’을 거쳐, 기계를 통한 의사 결정 단계까지 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리고 현재 시스템은 데이터의 수집에서 액션을 취할 때까지 ms 단위로, 실시간적 분석 성격이 점점 더 요구되고 있고, 실시간으로 실행 가능한 직관 전환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코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HPE의 실시간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여정에서, HPE의 ‘슈퍼돔 플렉스’는 차세대 인메모리 컴퓨팅 시스템의 위치에 있다. 현재는 최대 48TB, 향후 96TB까지 메모리 확장 지원이 가능하고, 4개 단위로 최대 32개 프로세서를 단일 OS로 확장할 수 있다. 확장 측면에서는, 슈퍼돔 전용 플렉스 ASIC을 이용해, 4개 프로세서 단위로 분리된 최대 8개 시스템을 단일 OS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대 확장시 최대 896코어, DIMM 슬롯 수는 384개에 이르며, ASIC을 이용한 시스템 박스간 P2P(Point-to-Point) 연결로 충분한 버스 대역폭을 확보, 대역폭 문제 없이 확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슈퍼돔 플렉스’는 HPE nPars를 통한 유연한 파티셔닝을 지원하며, 전기적으로 분리된 시스템 구성을 지원해 서버 통합 용도에 적합한 구성을 지원한다고 소개되었다. 프로세서의 경우 인텔 제온 플래티넘 이외에도, 8소켓 이상 구성에서도 제온 골드 6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때는 2+2 소켓 구성이 된다. 또한 I/O 확장의 유연성이 향상되었으며, 인피니밴드나 옴니패스 카드, NVMe, 고성능 GPU 구성 옵션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비용 유연성 측면에서 ‘HPE 그린레이크’를 적용해 사용량 기반으로 과금하는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스템의 특징으로는 SAP HANA 기반 환경으로의 전환에서, 하나의 시스템에서 구성 변경 정도로 도입 단계별 시스템 구성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또한 슈퍼돔 플렉스 기반에서의 오라클 도입은 RAC 클러스터 구성에 따른 비용과 지연시간을 제거해 비용 절감이 가능한 방안을 제공하며, SQL 서버의 전환에 있어서는 인메모리 성능 한계를 확장하고, 초대형 데이터에 대한 수직 확장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며, 수백 개의 인스턴스를 단일 서버로 통합해 관리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슈퍼컴퓨팅 부분에서는 공유메모리 기반 슈퍼컴퓨팅 환경에서 차별화되는 특징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HPE 원스피어’는 다양한 클라우드를 단일 관리 체계로 묶어, IT, 개발, 현업의 협업 환경 구축을 돕는다

멀티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HPE 원스피어(OneSphere)는 자체 서비스형 포털을 통해 고객이 온프레미스 서비스 뿐 아니라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접근할 수 있는 통합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브옵스(DevOps)를 능률화하고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사이클 타임을 축소하고 생산성 증대와 비용 절감에 기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솔루션은 IT 관리자들이 신속하게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고, 개발자들에 빠르고 역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중 사용자 업무공간 ‘프로젝트(Projects)’를 통해 능률적이고 빠른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활용을 구현한다. 또한 모든 공용 클라우드 및 사내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액세스 지점을 제공해, 효과적인 자원 및 지출 통제권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에게는 개발 사이클을 가속화하고, 운영에서는 운영 소요시간을 단축시키며, 현업에서는 ROI를 개선시키는, IT와 현업, 개발팀이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HPE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해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HPE는 원스피어 솔루션 기반 멀티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CTP(Cloud Technology Partners)를 통한 클라우드 전략 수립, 거버넌스 및 보안 모델, 애플리케이션 진단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며, 소비 모델에서는 사용량을 기반으로 비용을 지출하는 효율적인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 HPE PointNext 사업부 신용희 이사

 
▲ HPE 그린레이크는 인프라 전반에서 ‘온프레미스 기반 소비형 모델’을 제시한다

한국 HPE PointNext 사업부 신용희 이사는 최근 IT 환경이 구매가 아닌 ‘소비’ 모델로의 전환이 확대되고 있으며, 원하는 때 원하는 사양으로, 비용도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모델은 많은 엔터프라이즈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HPE는 기업을 위한 소비형 IT 기반의 경험에서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온프레미스 방식 소비형 IT 경험’을 꼽으며, 종량제 과금을 통한 단순함과 재무적 명료성 확보, 사전 정의된 솔루션의 빠른 적용을 통한 가치 실현의 가속화, IT의 간소화와 적절한 제어성 확보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용량 기반 과금 형식의 IT 솔루션 ‘HPE 그린레이크(GreenLake)’는 고객들이 HPE 서비스를 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IT 경험을 능률화하면서 고객에게 워크로드의 상주 위치 및 유연한 소비 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결합해 사용하는 만큼 지불하는 모델을 제공하며, 인프라는 고객의 데이터센터 등에 온프레미스 형태로 제공해,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서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보안, 관리 부분에 대한 점들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HPE 그린레이크는 HPE 포인트넥스트(PointNext)의 자문 및 전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빠르게 솔루션을 정의, 배포 및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스템 및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최적화를 위한 권고사항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솔루션별 최적화를 거친 목적 중심적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통해 빠른 결과 도출을 지원하며, HPE 포인트넥스트의 원격 솔루션 모니터링 및 관리를 통해 IT 부서의 일과성 인프라 관리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활용법 및 지식을 단시간 내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HPE는 그린레이크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사전 정의된 패키지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중 ‘백업’은 온프레미스 백업 용량을 제공하면서도 매달 사용한 용량만큼 비용 지불 모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하둡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이나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EDB Postgres DB, 엣지 컴퓨팅, SAP HANA 등의 패키지가 마련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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