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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전, 사물인터넷으로 ‘스마트 키친’ 전성시대

기사입력 : 2017년 12월 13일 16시 44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대형 가전 시장이 선점하고 있던 스마트홈 기술이 소형가전 위주의 주방 가전에까지 적용되면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등을 구현하는 최신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집안 내 모든 가전을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손쉽게 제어하는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이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키친’은 단순히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해 제품을 원격 제어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이를 통해 편리성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스위스 커피머신 유라는 커피머신을 스마트폰으로 연동해 컨트롤할 수 있는 ‘유라 스마트 커넥터’를 출시했다. 전자동 커피머신 전용인 스마트 커넥터는 커피머신에 장착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JURA 커피 앱’을 구동하면 집안 내 3미터 내 어디서든 간편한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 메뉴를 설정할 수 있으며 커피 농도나 온도, 물의 양 등 세부적인 설정을 거쳐 완성된 나만의 레시피를 저장해두면 언제든 터치 한번으로 원하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스마트 커넥터는 별도 구매가 가능하며 일부 고가모델에는 커넥터가 내장되어 있다.

독일 가전회사 밀레는 최근 가전제품 트렌드에 맞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밀레가 선보이는 앱은 스마트홈의 핵심인 아마존 인공 지능 서비스 알렉사와 연결해 음성으로 생활 가전을 조작할 수 있다. 밀레 조리기구의 경우 조리시간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이어로그 오븐은 전자기파를 사용해 음식을 열로 조리하는 M셰프 기술이 적용되어 고기 조리 시 모든 부위를 알맞게 익힐 수 있다. 전자기파로 조리하기 때문에 음식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지 않고 빵을 구워도 딱딱한 부분이 생지지 않는다.

LG전자는 문을 두드려 안에 있는 내용물을 볼 수 있는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선보였다. 고객들이 냉장고를 여닫는 횟수의 절반 가량은 단순히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려는 목적이라는 조사 결과에 착안,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안의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LG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씽큐’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특징이다. 사용자는 전용 앱으로 스마트폰에서 문 열림 등 냉장고 상태 확인, 온도 설정 및 제균 탈취 등 원격제어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 패턴에 맞는 제품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 진단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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