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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5% “퇴사자 보며 동반 퇴사 충동 느껴”

기사입력 : 2017년 12월 14일 10시 58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직장인의 75%는 동료가 퇴사할 때 동반 퇴사의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516명을 대상으로 ‘동반 퇴사’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동반 퇴사를 생각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56.9%가 ‘동료가 퇴사하는 이유에 공감해서’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원래 이직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동료 퇴사에 자신감을 얻어서(20.2%)’, ‘친한 동료의 퇴사로 의욕이 떨어져서(10.9%)’, ‘인원 감축으로 업무량이 늘어나서(9%)’ 충동적으로 분위기에 휩쓸려서(3.1%)’ 순이었다.

이어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동료와 동반 퇴사를 한 적이 있나’를 묻자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있다(45.5%)’고 답했다. 이들은 주로 ‘능력있는 직원이 퇴사할 때 동반 퇴사의 충동을 많이 느낀다(47.3%)’고 밝혔으며 ‘입사 동기(또래 직원)’ 39%, ‘상사’ 7.8%, ‘후배 직원’ 5.7%, ‘CEO’라는 의견은 0.3%에 그쳤다.

직장인들은 나홀로 퇴사와 동반 퇴사 중 어느 방식을 더 선호할까?

응답자의 80.4%가 ‘나홀로 퇴사’라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 ‘조직에 동요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나갈 수 있어서(57.4%)’를 꼽았다. ‘내 의지대로 인수인계나 퇴사 준비를 할 수 있어서’ 30.8%, ‘직장을 다니며 이직 활동을 할 수 있어서’ 6.5%, ‘평판에 신경쓰기가 용이해서’ 3.6%, ‘퇴사 의사를 번복할 수 있어서’ 1.7%였다.

동반 퇴사가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심리적 불안감이나 위축감이 덜해서’라는 답변이 50.5%로 가장 많았다. ‘회사나 상사의 눈치가 덜 보여서(25.7%), ‘혼자 퇴사할 자신이 없었는데 용기를 얻을 수 있어서(20.8%)’가 뒤를 이었고 ‘회사에 손해를 주고 나갈 수 있어서’라는 답변도 3%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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