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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대전’ 수상작 발표

기사입력 : 2017년 12월 14일 14시 58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대전(2017 Korea Character Contest)’ 시상식이 오늘(14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CKL) 콘퍼런스룸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대전’은 국내 캐릭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잠재력 있는 신규 캐릭터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600편이 넘는 작품이 응모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방귀를 뀌어 몸에 두르면 슈퍼파워를 가진 히어로로 변신하는 <부부맨>에게 돌아갔다. <부부맨>은 작가의 딸이 방귀를 뀌면 방귀로 무언가를 만들어주겠다는 일화에서 탄생한 캐릭터로 순수한 동심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디자인으로 애니메이션, 만화는 물론, 다양한 상품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과거를 소재로 옛날 우리의 부엌 풍경 속에서 출발한 <부뚜막 패밀리>와 먼 미래를 소재로 우주를 여행하며 다양한 외계 생명체들과 우주 소풍을 즐기는 <스페이스 피크닉>이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버들강아지풀을 모티브로 한 <버들강아지와 고양이> ▲기호 ‘&’를 주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기 좋아하는 <앤드맨> ▲제주도의 귤을 사랑해서 귤이 된 흑돼지 <귤돈>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 대표작 ‘아기 보는 소녀’를 모티브로 한 <단지> ▲우리 민족의 얼이 살아있는 ‘탈’과 젊은 현대 세대를 상징하는 힙합과 IT를 결합시킨 <Digi탈> 등 총 5편이 선정됐다.

총 8편의 수상작에는 대상 1,000만 원을 비롯한 총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사업화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카카오(kakao)와 ▲SPC그룹 ▲다날엔터테인먼트 ▲달.콤커피 ▲모닝글로리 등 총 5개의 후원사들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수상작의 출시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화 지원을 제공하며, 특히 카카오는 이모티콘 제작 및 론칭, 홍보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이밖에 ▲해외 캐릭터산업 체험 연수 프로그램 ▲국내 캐릭터산업 전문가들의 강연 참가 ▲한콘진이 주관하는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2018년 한콘진 캐릭터 분야 지원사업 참여시 가산점 제공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캐릭터 공모대전을 통해 캐릭터 창작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대한민국 캐릭터의 창의적인 디자인, 스토리텔링 등 캐릭터 산업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크리에이터의 역량이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창작자의 열정과 창의력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 선정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이너로 유명한 권순호(HOZO) 작가와 인기 이모티콘 디자이너 <스튜디오 펀피>의 백윤화 작가 등 유명 캐릭터 작가, 에이전시, 제조업체 등이 참여했으며 총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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