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플레이어클럽(Fair Player Club, 이하 FPC)이 12월 20일(수)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준법·윤리경영 페어플레이어클럽세미나: 중국 사회책임경영(CSR)정책동향>을 개최하고, UNGC 한국협회가 연구•조사한 ‘컴플라이언스 패키지<아시아•중국 편>을발간했다.
FPC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주최하고,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이 주관하며,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는 반부패 증진을 위한 준법·윤리경영 민관협력포럼이다. 3차년도를 맞는 본 포럼은 올해 주한 외국계기업및 해외진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준법윤리경영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중국상회•중국한국상회•대한상공회의소지속가능경영원과 함께 개최한 오늘 세미나는 중국 진출 및 진출 예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CSR 관련법과 제도 동향을 소개하고 중국 반부패법 및 정책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UNGC 한국협회가 연구•발간한 ‘컴플라이언스 패키지<아시아•중국 편>’이공개되었다. 본 책자는 기업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진출 시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표준을 수립하도록지원하는 지침서다. 해당 지침서에는 아시아 반부패 정책 및 규제 동향과, 중국 반부패법의 핵심내용, 특징,기업 위반/대응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회장과 위하이옌(Yu HaiYan) 중국국제무역촉진 위원회/중국국제상회한국대표부 수석대표이자 한국중국상회 집행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본 세미나에서는 경제무역계열에서 중국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는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의공공관리학과 김인선 부교수가 ‘중국 CSR법과 제도 동향’을, 기업 전문 초대형 로펌인 래섬 앤드 왓킨스의 후이 쉬(Hui Xu) 파트너가 ‘중국 반부패법•정책의 특징과 시사점에 대해발표했다. 이어 ㈜LG와 지멘스㈜가 자사의 CSR 및 준법윤리경영 사례를 공유했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이은경 팀장/책임연구원이 아시아 컴플라이언스 패키지에 대해 소개했다.끝으로 안젤라 강주현,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상임대표가 FPC 소개 및 반부패 서약에 대해 안내했다.
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회장은 “그 간 외교적 갈등으로 중국 비즈니스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양국정부가 협력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비즈니스 재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중국에 진출했거나 혹은 진출 예정인 우리 기업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준법윤리경영’을 점검하며기업 지속가능성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하이옌 회장은 “현지지사 및 해외 대표 사무소는 해당 지역의 특정 상황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며, “중국국제무역촉진 위원회/중국국제상회 한국대표부는 중국 투자 기업과다방면의 협력에 기반하여, 투자와 경영 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들과 같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PC 사업 마지막 해인 2017년은 스웨덴, 영국, 미국, 독일, EU, 중국 등 주한외국대사관 및 외국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향후 아세안 세미나 등이 계획되어 있다.
FPC은 독일 지멘스와 세계은행이진행하는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의 24개 반부패 프로젝트 중 유일한 한국 프로젝트로, 공정하고 깨끗한 시장 환경 구성을 위한 민관공동노력(CollectiveAction)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1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경쟁을 지향하는 FPC 반부패 서약에 참여했다. 공동노력을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상시로 서약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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