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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모바일 게임 트렌드는 ‘유니티 대세’,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진다

기사입력 : 2017년 12월 29일 17시 03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올 2017년은 그야말로 ‘유니티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유니티 기반 흥행작들이 쏟아진 한 해였다. 상하반기를 통틀어 ‘소녀전선’, ‘다크어벤저 3’, ‘액스’, ‘테라M’, ‘붕괴 3rd’ 등 ‘메이드 위드 유니티(Made With Unity)’ 게임들이 대거 출시되며 게이머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모바일 게임 마켓 상위권에 안착했다. 오는 2018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기대작들 중에도 유니티로 개발된 게임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유니티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바일 게임 대세 트렌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소녀전선, 다크어벤저3, 테라M… 2017년 상∙하반기, 유니티 기반 게임들 트렌드 이끌어

올해 6월 30일 출시된 수집형 RPG 장르의 ‘소녀전선’은 대규모 마케팅 없이 게이머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끈 게임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3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2위까지 오르는 등, 유명 IP나 연예인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없이도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출시 후 반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 게임의 인기의 핵심은 바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 소녀전선에서는 자원 수집을 통해 ‘전술인형’을 만들어 전투를 진행하는데, 다양한 개성을 지닌 전술인형 캐릭터에 높은 퀄리티의 일러스트 이미지와 성우들의 음성 녹음을 곁들여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녀전선의 다양한 캐릭터들은 PV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FCjIBRbApq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크어벤저 3’는 전세계 3,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 IP를 활용한 최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게임이다. 7월 27일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2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최고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5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또한 서비스 개시 후 100일간 누적 게임시간 약 18억 6072시간, 실시간 대전이 약 1억 건 진행됐으며, 최근 총상금 2천만원 규모의 오프라인 대회가 열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크어벤저 3는 액션의 재미를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매끄럽게 구현해내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전장 및 PvP 대전을 통해 각기 다른 전투 방식을 지닌 여러 캐릭터들을 활용하는 짜릿한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은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극대화했다. 그래픽 측면에서 높은 퀄리티를 인정받아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그래픽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크어벤저 3의 전투 장면은 시네마틱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0V2b4Ortq1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크어벤저3의 바톤을 이어받아 유니티 대세 트렌드를 이어간 게임은 바로 9월 14일 출시된 MMORPG ‘액스(AxE)’다. 유명 IP 기반 게임들이 양대 마켓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액스는 뛰어난 게임성과 높은 품질의 그래픽을 통해 게이머들을 공략했다. 출시 전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작 반열에 올랐으며, 출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매출 순위 역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2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3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약 3개월 후인 12월 27일에는 300만 건을 돌파했다.

액스의 인기 요소는 다수의 게이머들이 참전하는 ‘분쟁전’과 레이드 콘텐츠다.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 흥미진진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불칸 API를 적용해 화려한 3D 그래픽을 구현했고 다수 게이머가 한 공간에서 전투를 진행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우수한 최적화와 안정성을 자랑한다. 액스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ANyclXbA8DA&t=3s)에서 짜릿한 전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 17일 출시된 ‘붕괴 3rd’는 소녀전선의 퍼블리셔 X.D. 글로벌이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에서 3위에 오르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출시 이후 꾸준히 양대 마켓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다.

미소녀 캐릭터들을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완성도 높은 3D 그래픽으로 구현해낸 점이 인기의 요인이다. 자동 전투를 배제한 수동 전투 액션과 캐릭터 강화, 오픈월드와 미니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붕괴 3rd의 다양한 캐릭터와 전투 모습은 관련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X-klf19UUs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1월 28일 출시된 ‘테라 M’은 인기 PC 게임 ‘테라’가 원작으로 사전예약에 200만 명이 참여하는 등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출시 후 구글–애플 양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시 1개월이 지난 현재도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테라 M은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어 현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섬세하고 정교한 풀 3D 그래픽으로 화려한 논타겟팅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게이머가 공격–방어–회복 등 원하는 역할을 맡아 협력할 수 있도록 해, 정통 MMORPG의 파티 플레이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끌고 있는 요소 중 하나다. 테라M의 화려한 비주얼은 CG 풀버전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xFJbEoRzag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듀랑고’ 필두, 2018년 상반기도 유니티 기대작 넘쳐나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유니티 기반 게임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상반기 흥행작의 포문을 열 게임은 바로 게임업계 절대 화제작인 ‘야생의 땅 듀랑고’다. 이 게임은 넥슨의 간판 개발자인 이은석 디렉터가 이끄는 넥슨 왓스튜디오가 제작했으며, 2014년 첫 공개된 이후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해 1주일 간 100만 명을 돌파했다.

듀랑고는 모바일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다. 공룡 시대에 떨어진 현대인들이 생존해 나가는 방식의 게임으로, 정형화된 퀘스트 없이 자유도를 극대화한 게임성을 추구한다. 방대한 게임 속 세계를 탐험하며 다른 게이머들과의 협력 및 경쟁, 사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듀랑고의 시나리오 및 플레이 모습은 관련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dI1XzT8ViP8#action=shar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열블러드’ 역시 유니티 기반 기대작으로 1월 12일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게임빌이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2년 이상 공을 들인 작품으로 현재 사전 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유니티의 글로벌 컨퍼런스 ‘유나이트 유럽’에서 소개되어 호평을 받은 것도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다.

게이머는 게임 속에서 왕족 혈통으로 1인자가 되고자 하는 주인공을 플레이하게 된다. 다양한 MMORPG 장르 작품들이 사랑받고 있는 상황에서 로열블러드는 돌발 임무 제공과 수동 전투를 통해 손에서 뗄 수 없는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니티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 역시 흥행 요소로 꼽힌다. 로열블러드의 다양한 캐릭터와 화려한 전투 장면은 최근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XhY-mXi0m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녀전선과 붕괴3rd로 연속 흥행에 성공한 퍼블리셔 X.D 글로벌이 세 번째로 택한 ‘벽람항로’도 내년 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벽람항로는 중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됐던 글로벌 흥행작으로, 특히 미소녀 게임이 인기인 일본 마켓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벽람항로는 전함을 미소녀 캐릭터로 의인화했으며, 게이머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수집해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각 전함들을 성장시키고, 전함의 종류에 따라 전투에 배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벽람항로의 전투 및 플레이 모습은 일본 공식 유투브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ojM-qvNxgW4#action=sha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운드13의 ‘헌드레드 소울’도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모바일 게임이면서도 콘솔 게임급의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 5월 ‘유나이트 서울’에서 소개되어 현장을 찾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라인게임즈가 첫 퍼블리싱 작품으로 선택한 게임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이머는 100여 종의 무기와 영웅을 선택해 거대 적 몬스터를 공략하며, 몬스터와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헌드레드소울의 화려한 전투 모습은 CBT 게임 플레이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DR5R1jxOJWc&t=2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유니티 기반의 게임들이 게이머들의 큰 사랑을 받은 것에 이어, 내년 초에도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재미로 무장한 작품들이 ‘겜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유니티가 최근 ‘Unity 2017’ 엔진의 최신 버전을 통해 파티클 시스템(Particle System) 업그레이드,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HDR 압축 라이트맵(BC6H)과 다이내믹 해상도(Dynamic Resolution) 지원, 다양한 조명 모드와 직관적인 워크플로 지원 등을 통해 그래픽 퀄리티를 더욱 진보시키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개발될 유니티 기반 게임들은 더욱 월등한 완성도를 통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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