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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지난해 취업/수험서 역대 최다 판매

기사입력 : 2018년 01월 15일 18시 54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교보문고(대표 이한우 www.kyobobook.co.kr)가 취업/수험서 분야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권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취업/수험서 분야의 판매량은 110만권으로 입사지원부터 면접까지 출신 지역이나 학력, 신체조건 등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고 공무원 증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취업/수험서 분야 내 공무원수험서는 전년 대비 7.3% 신장한 반면 일반취업서는 전년 대비 24.7% 신장하며 분야 전체의 11.2% 성장을 이끌었다. 공공부문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의무화 한데 이어 민간기업으로까지 확대 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이 공사나 민간기업으로 진로의 폭을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반취업서 내에서는 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직무적성검사가 전년 대비 34.7% 신장하며 일반취업서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자기소개서/이력서가 15.0% 신장했다.

일반취업서는 공무원 인기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3% 미만의 성장을 보이며 주춤했지만 블라인드 채용을 시작한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2015년부터 공무원수험서보다 뒤쳐지고 있는 점유율도 지난해는 29.9%로 차이를 8%p로 줄였다.

지난해 일반취업서의 성/연령별 구매 비중은 20대 여성이 39.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20대 남성이 28.3%로 나타났다. 연령대에서는 20대가 68.2%, 30대가 19.8%로 공무원수험서 보다 20대는 15.3%p 높았고 30대는 11.4%p 낮게 나타났다.

교보문고 모바일인터넷영업팀 유한태 MD는 “정부의 청년취업 확대 정책 기조에 기업들이 동참하고 블라인드 채용 등 채용 방식이 변하면서 관련 도서의 판매가 급증했다”며 “실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인해 직무적성검사 준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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