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1월 2주간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호프 자런의 <랩 걸>은 유시민 작가의 추천과 더불어 여성 독자들의 입 소문이 더해지면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또한 정문정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도 88계단이나 상승하며 종합 25위에 진입했다. 대화법, 화술 등 자기계발 분야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의사소통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베스트셀러 도서의 표지를 계절 테마로 새로 출간한 에디션의 인기가 눈에 띈다.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고 했다>는 겨울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아 다시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 9위로 등극했다. 김신회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가죽 커버를 씌운 한정판 버전을 출간하면서 독자들에게 다시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에세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도서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등 겨울철 분위기에 맞춘 새로운 디자인으로 독자들에서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황정은의 <백의 그림자>나 <기형도 전집> 등 문학 분야의 스테디셀러에서 새로운 감성을 자극하는 리커버 열풍이 지속되고 있으며, 유정은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등과 같이 자기계발 분야까지도 리커버 사례가 확대 되고 있다. 표지이미지나 제본/재질 변경으로 기존에 애독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하기도 하고, 새로운 독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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