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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복 겨울 상점 개막 ! 한복 전시 및 판매, 체험, 교육까지

기사입력 : 2018년 01월 19일 17시 54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부설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8 한복 겨울 상점’이 19일(오늘)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50여 개의 한복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브랜드별 판매부스(팝업스토어)가 운영돼 다양한 한복 상품들을 감상 및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복 체험 및 교육, 한복소품 제작 등 우리 옷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한복문화를 오감으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으며, 한복업계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판매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 한복 겨울 상점’은 개막 특별 행사인 ‘한복 홍보대사 장도연과 함께하는 침선 교실’로 첫 포문을 열었다. 장도연은 지난해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돼 ‘한복의 날’ 경복궁 한복패션쇼에 참여하며 단아한 반전 매력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특히 장도연은 한복의 실용성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재능기부로 다양한 한복 캠페인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개막 특별 행사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일일 바느질 교사로 변신해 다시 한번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초등학생 및 학부모 10팀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에게 전달할 응원 선물인 전통방한용품 ‘볼끼’를 제작함은 물론, 응원 메시지도 작성했다.

한복 홍보대사 장도연은 “초등학생들과 함께 전통방한용품 ‘볼끼’ 제작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바느질 수업이 너무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겨울 패션아이템으로 손색없는 실용성과 멋스러움을 지닌 ‘볼끼’를 통해 학생들이 한복에 대해 더 관심 가지길 희망”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하는 선물을 만드는 만큼, 열정을 다해 한땀 한땀 바느질을 했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혀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바느질 수업은 장도연 특유의 익살스러운 입담이 더해져 참여 가족들 모두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웃음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염원을 담아 ‘볼끼’를 제작했다.

침선 교실에 참여한 초등학교 4학년 권나영(여)은 “처음으로 바느질을 해봤는데 어렵지 않아서 볼끼 만드는 시간이 즐거웠고, 직접 만들어 완성된 볼끼가 가게에서 엄마가 사준 모자나 목도리보다 훨씬 이쁘고 자랑스럽다”라며 “평창에서 한국 선수들이 볼끼를 선물 받고 기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고, 저도 수업시간에 만든 볼끼를 쓰고 평창에 응원가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오늘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2018 한복 겨울 상점’은 ‘한복장터’, ‘한복규방’, ‘한복학당’, ‘한복사진관’, ‘한복마당’ 등 총 5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 한복업체별 전시·판매 공간이 설치된 ‘한복장터’에서는 한복을 비롯하여 소품, 소재 등 다양한 한복 연관 상품들이 전시·판매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한복규방’에서는 보자기 포장, 매듭팔찌 등 전통적인 소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한복학당’에서는 초등학교 3, 4학년들이 한복에 대한 기본지식을 학습하고 한복을 직접 입어보며 한복예절까지 배우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 ‘한복사진관’에서는 근현대 한복을 비치하고 문화역서울 284 내 귀빈실 등을 배경으로 전문 사진작가가 관람객들의 사진을 촬영한 후 현장에서 인화, 제공하였다. 마치 시공간을 뛰어넘는 듯한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어 개막일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 ‘한복마당’에서는 2017년 ‘한복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신(新)한복 25벌이 전시돼 한복의 정통성은 유지하되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새로운 한복들이 문화역서울 284로 들어서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복장터’와 ‘한복사진관’, ‘한복마당’은 문화역서울 284 1층에서 나흘간 운영되며, ‘한복규방’은 1월 20일(토)부터 22일(월)까지, ‘한복학당’은 1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2층에서 각각 운영된다. 더불어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5가지 주제별 공간을 방문한 후 입장권에 모든 공간의 기념 도장을 찍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도장 찍기 이벤트가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한복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은 장도연 씨가 한복패션쇼와 한복캠페인에 이어, 이번 특별 행사에도 기꺼이 참여하며 한복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8 한복 겨울 상점의 5가지 공간은 주제에 맞춰 특색 있게 꾸며진 만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한복 문화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다양한 한복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만큼 한복 및 한복상품의 변화,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폐막일인 1월 22일(월) 낮 12시에는 ‘한복마당’에서 ‘한복 홍보대사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 함께하는 한복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 ‘아리랑’ 해금 연주를 펼칠 예정이며 이어 팀투블라썸의 퓨전 국악 공연이 전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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