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는 1월 30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한강공원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로봇카페 ‘비트(b;eat)’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가 다날과 함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장착한 로봇카페 ‘비트’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달콤커피의 지성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달콤커피의 지성원 대표는 “달콤커피는 카페 비즈니스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로봇카페인 ‘비트’를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며 “‘비트’는 온, 오프라인을 망라한 달콤 플랫폼의 구축을 위한 큰 발걸음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경험과 가치를 플랫폼으로 모아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달콤커피가 새롭게 선보이는 로봇카페 ‘비트’는 국내외 200곳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 달콤커피의 카페 운영 노하우와 다날의 모바일 결제 기술, 그리고 최첨단 로봇 기술이 융합된 카페 솔루션이다. ‘비트’를 통해 이용자는 주문부터 결제까지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트’ 내부에는 음료의 제조부터 보관, 폐기 등의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수직 다관절 로봇’과 스위스 써모플랜(Thermoplan)의 '커피 머신'이 위치해 있어 고객이 주문한 음료 메뉴를 시간당 90잔 까지 제조할 수 있으며, 완성된 음료는 히팅과 쿨링 시스템을 통해 픽업 이전까지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준다.

‘비트’에 사용되는 커피는 달콤커피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라비카종 원두를 브라질 20%, 코스타 리카 30%, 콜롬비아 30%, 탄자니아 20%로 배합해 중후한 바디감과 여운이 오래 남는 블렌드 커피로 제공할 예정이다. 초기 제공 음료는 핫과 아이스 중 선택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싱글, 아메리카노 더블, 카페 라떼, 카푸치노, 바닐라 라떼, 헤이즐넛 라떼 등의 커피류와 핫 초코와 아이스 초코 등 일반 음료를 합해 총 14종이며 향후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제조 가능 메뉴를 추가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달콤커피에서 자체 개발한 로보틱스 프로그램을 통해 ‘비트’ 매장을 하나의 서버로 구성하고, 음료의 제조부터 보관, 픽업, 폐기 등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을 자동화하는 등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비트’의 가동 및 중지 등 전체적인 부스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비트’의 이러한 기능들은 소프트웨어 공학을 비롯한 로보틱스, 전자, 전기, 기계 F&B 비즈니스까지 총 7개의 산업군과 기술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구현됐다.




이와 함께 '비트'에는 다날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적용되어 있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고 휴대폰, 신용카드, 모바일 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커피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음이 소개됐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지 않은 외국인이나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글로벌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달콤커피는 ‘비트’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전문 인력인 ‘비트바이저(B;eatvisor)’를 배치하고 하루에 한 번씩 총 50가지의 체크 리스트 점검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 관리 밎 재료 공급은 신세계 푸드 시스템의 물류 및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큐브 타입의 ‘비트’는 가로 1.8m, 세로 2.3m, 높이 2.1로 좁은 공간에도 큰 어려움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현재 새롭게 개항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 동관과 서관의 IT 전시관에 ‘비트’ 1, 2호점을 입점하고 공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달콤커피는 앞으로 설치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 운영의 편리성을 앞세워 공항, 항만, 쇼핑몰, 사내 카페테리아, 대학교, 지하철 역사, 호텔 등에 ‘비트’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리스 방식으로 운영되는 ‘비트’의 리스 비용은 48개월 보증금 30% 선납 기준으로 월 1,899,57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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