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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2018 보안 이슈 및 비즈니스 전략 소개 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01월 31일 20시 56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 SNS
트렌드마이크로는 1월 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자사 사무실에서 ‘2018 보안 이슈 및 비즈니스 전략 소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8년의 보안 업계 이슈에 대해 트렌드마이크로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고 앞으로의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인지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트렌드마이크로의 박상현 지사장과 단야 다커(Dhanya Thakkar) 아태지역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트렌드마이크로의 2018 보안 이슈 및 비즈니스 전략 소개 간담회가 개최됐다.

먼저 트렌드마이크로측은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들이며, 그 중에서도 한국은 눈에 띌 만큼 빠른 성장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년간 한국에서의 매출이 2배로 증가했으며, 2018년에도 한국에서 전년 대비 60%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을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새로운 목표를 염두에 두고 한국 사무소를 이전했으며, 세일즈 및 테크니컬, 지원 부서에 인원을 충원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같은 성공의 비결에 대해서 지역에 최적화된 전략을 꼽았다. 단야 다커 부사장은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듯 트렌드마이크로는 진출한 각 지역의 상황에 맞춘 로컬 기반의 마케팅과 세일즈, 기술 지원 등을 지원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파트너들이 한국어로 한국 현실에 맞춤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우리의 핵심 전략이자 성공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2018년의 한국의 보안 트렌드에 대해서는 클라우드와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통한 보안 위협의 가능성 등에 대해 지목했다.

먼저 클라우드의 경우 한국은 세계 그 어디보다도 클라우드의 활용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퍼스트’를 전략으로 도입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보안 위협도 급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으로 IoT의 확산에 따른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래픽의 급증하고 DDOS 공격이나 비트코인 채굴에 악용되는 등의 상황까지 우려되지만 디바이스의 수도 빠르게 늘어나지만 디바이스에 최소한의 보안 조치도 없이 출시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빠른 추적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비즈니스 이메일 공격(BEC, Business Email Compromise)이나 2017년 큰 피해를 끼쳤던 랜섬웨어 등 금전적 수익을 노린 공격과 국가를 배후로 둔 사이버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보안솔루션에 더해 직원 교육 인식 재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야 다커 부사장은 “이와 같은 위협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트렌드마이크로가 전 세계 기업들과 협업하여 더욱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과 보안 취약성에 대해 더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국 순회 워크샵과 세미나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30년 동안 보안 업계에서 활약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을 겨냥한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에 앞장서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트렌드마이크로가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단야 다커 아태지역 부사장은 “3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발표가 마무리된 후에는 Q&A 시간이 마련됐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최근 많은 한국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에 동참하고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보안에서 가장 우려하는 사항이 무엇이며, 여기에 대한 트렌드마이크로의 제안은 무엇인가?

클라우드 자체는 기본적으로 안전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서 내부 데이터가 다른 시스템에 공유되어 노출된다는 것입니다. 내부 심사 과정 또한 큰 과제로, 대부분의 기업이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며 보안을 희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개발, 테스팅, 운영이 하나의 데브-옵스 환경으로 통합되어 개발 툴과 클라우드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데, 보안솔루션도 개발, 설계 단계부터 개입되어야 합니다. 클라우드 보안에 있어서는 취약점 보안, 데브옵스 통합, 유연성 세 가지 측면이 중요합니다.

Q2. 보안 업체들은 고객 편의를 위해 기술 지원팀을 구비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가 그 동안 기술지원 팀의 부재로 한국시장에서 많이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기술지원 측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할 예정인가?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과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은 다른데,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은 탐지 레이어를 추가하는 등 필수적이지 않은 탐지를 늘려 탐지 결과와 경고를 많이 보여줍니다. 시장에 보안 솔루션은 충분히 많이 있지만, 정말 효과적인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은 매우 소수입니다. 트렌드마이크로의 보안은 다양한 솔루션들이 서로 상호작용하고 대화하면서 무엇이 진짜 중요한 사항인지 확인하며, 지향점은 ‘최대 보호(Maximum Protection)’와 ‘최소 충격(Minimum Impact)’입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온라인 쇼핑, 스마트 TV 등 사용자들이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이미 많은 곳에 트렌드마이크로가 적용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기술지원 전담 파트너를 트레이닝 중입니다.

Q3. 얼마 전 이뮤니오 인수와 데브옵스 보안 강화에 관한 보도가 있었다. 이뮤니오가 어떤 기술을 가진 업체고, 현재 트렌드마이크로의 클라우드 보안 제품에 이 기술이 통합되어 있나?

애플리케이션 보안은 트렌드마이크로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며, 이뮤니오는 런타임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있어 선도 기업입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작동 중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트렌드마이크로가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면서 이뮤니오를 인수하고 딥 시큐리티 제품을 향상하는데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외부인이 집에 침입하는 것 자체를 막는 것이 현재의 보안으로 취약점을 탐지해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Q4. 60% 성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는데 이것은 달성 가능한 것인가?

이미 클라우드 분야에서 굉장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일즈 전담 인력이 늘어났고 파트너 또한 예전에 비해 3배 정도 늘었습니다.

Q5. 2017년 실적이 궁금하며, 어떤 제품이 주로 매출에 기여했나?

전통적으로 APT 보안 수요가 많았으나 2017년의 경우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실제로 도커, 컨테이너 보안에 적용된 한국의 사례가 이미 다수 있습니다. 이뮤니오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올해 중반부터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Q6. 커넥티드 디바이스 보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2018년에는 IoT 보안에 집중 하는 것인가?

물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아닙니다.2018년에도 랜섬웨어의 위협은 계속될 것이며, BEC, 랜섬웨어, IoT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경우도 발표만 안 할 뿐, 실제 피해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Q7. BEC공격에 대해서는 교육과 정책 외에 시스템적인 보안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트렌드마이크로의 입장은?

BEC공격을 발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CEO의 이메일을 의심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따라서 저희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이메일 모니터링 통해 평소의 패턴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8. 최근에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했는데, 블록체인에도 관심이 있는 것인가?

머신러닝과 블록체인은 모두 중요한 기술이며, 이 중 머신러닝은 보안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이버 범죄자들도 블록체인, 머신러닝을 이용해 보안을 우회할 수 있으며, 암호 화폐 또한 범죄자들에게 악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블록체인의 경우, 암호화되기 전에는 사이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범죄자들보다 한 발짝 앞서나가기 위해 블록체인 기업 등 보안 솔루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보유한 회사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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