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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OINT, 명절기간 항공포인트 전환율 공개

기사입력 : 2018년 02월 14일 13시 0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최근 온 가족이 함께 명절을 보내는 모습만큼이나 명절연휴를 가족여행으로 보내는 모습이 익숙해졌다. 혼자 설 연휴를 보내는 ‘혼설족’이 증가하고, 심리적 만족감을 중시하는 ‘가심비’가 각광받으면서 명절풍경이 사뭇 달라진 것이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명절에 귀성을 하기보다 여행 등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과거와 달라진 명절 풍속도를 유통업계의 포인트 전환서비스와 여행업계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 유통업계 대표 통합멤버십 엘포인트로 알아봤다. 명절만 되면 급증하는 항공포인트 전환율!

3,8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통합 멤버십 브랜드 L.POINT(이하 엘포인트)에 따르면 명절 기간 동안 항공 및 숙박업계에서의 엘포인트 전환∙적립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포인트는 롯데 계열사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생활밀착형 외부 업종과 적극적으로 제휴를 맺은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항공, 에어아시아 등의 항공사는 물론 호텔엔조이, 아고다 등 글로벌 숙박업체까지 여행, 레저 영역과도 활발하게 교류 중이다. 특히 제휴사에서 엘포인트 적립 또는 사용이 가능하며, 엘포인트를 항공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

엘포인트에 따르면 작년 한해 설과 추석이 있었던 1월과 10월의 항공 포인트 전환 금액 평균이 나머지 달의 포인트전환 금액 평균 대비 약 92% 증가했다. 숙박업체 역시 1월과 10월 엘포인트 적립 금액 평균이 나머지 달의 평균 대비 약 87% 증가했다. 이는 명절 전후로 비행기표를 구입하기 위해 엘포인트를 항공사 포인트로 전환한 고객들이 많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여행지 호텔, 호스텔 등의 숙소를 예약한 고객 또한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핀테크부문 조민상 상무는 “세대가 바뀌고 다양한 가구 형태가 등장하면서 명절을 보내는 방식도 많이 달라진 것을 엘포인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다.”며 “엘포인트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외부 제휴를 추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포인트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여행, 항공업계도 들썩, 명절 연휴기간 해외 여행 수요는 역시나 고공행진!

항공업계에서는 설 연휴에 항공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노선 증편이 한창이다. 대한항공은 설 연휴 기간 임시 항공편을 마련해 2개 노선 총 32개 운항편에 5,734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국내선 노선 일부 부정기편의 기종을 소형기에서 중형기로 전환하는 등 추가 좌석 공급에 나선다. 설 연휴 귀성객들뿐만 아니라 급증하는 제주도 등 국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한 조치다.

저비용항공사 역시 설 연휴 기간 항공편 증편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국내 여행 최대 인기 노선인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104편의 임시편을 추가 투입한다. 이스타항공도 2월 해외여행 수요 급증에 대비해 일본·동남아 노선을 대상으로 노선 증편에 나섰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가 포함된 2월 10~17일 동안 접수된 5만 건의 항공권 예약 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해외 항공권 예약이 209% 급증했다. 반면 국내 항공권 예약은 전년 대비 37.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명절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택하는 소비자. 특히 일본 주요 도시들과 베트남 다낭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 내 임시 주차장 2만여 개 추가 확보했다. 아울러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잇는 심야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관세청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 혼잡 해소를 위해 대량 구매 여행객 전용 특별 임시 인도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명절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개인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명절을 보내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귀성전쟁∙가족모임보다는 여행∙휴식∙힐링으로 명절을 표현하게 될 날도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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