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설 연휴 상황별 테스트로 직접 만들어 보는 넷플릭스 정주행 가이드

기사입력 : 2018년 02월 14일 15시 4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2018년의 첫 번째 민족 대명절 ‘설’ 연휴가 바로 내일부터 시작된다.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들을 볼 생각에 설레는 이도 있겠지만, 친척들의 달갑지 않은 잔소리를 예상하며 벌써 스트레스를 받는 이도 적지 않다. 또 연휴에 행복해하는 솔로가 있는 한편, 명절 나기에 걱정이 커지는 부부들도 있다. 이처럼 설날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자세는 다양하지만 즐거운 설 연휴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터. 넷플릭스가 모두의 행복한 설날을 염원하며 정주행 테스트를 준비했다. 넷플릭스가 추천하는 콘텐츠와 함께 정겹고 신나는 설 연휴 정주행을 시작해보자.

- 설 연휴 하면 북적이는 대가족 풍경! 함께하는 명절을 선호한다면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설 연휴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로 설날 음식 대신 북적이는 대가족 풍경을 골랐다면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을 추천한다. 어드벤처 드라마인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은> 부모님의 비극적 죽음으로 고아가 된 삼 남매가 그들의 유산을 가로채려는 악랄한 올라프 백작을 용기와 지혜로 무찌르는 내용이다. 발명가인 맏이 바이올렛과 독서광 둘째 클라우스, 날카로운 치아가 무기인 막내 서니까지 보들레어 집안의 총명한 삼 남매는 올라프 백작의 괴롭힘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이 중점적으로 그려진다. TV 앞에 가족들과 무엇을 시청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베스트 셀러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신비감 가득한 영상미, 보증 수표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의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이 정답이다.

- 명절을 친구들과 보내는 또 하나의 휴가처럼 지내고 싶다면 <프렌즈>

2018년 첫 명절이 찾아왔다. 여럿이 모여서 즐기는 명절은 좋지만 어색한 친척들보다는 오랜 친구들과의 모임을 선호한다면 미드의 대명사 <프렌즈>는 어떨까. 뉴욕 맨하탄에 사는 여섯 친구의 다사다난한 일상을 그린 시트콤 <프렌즈> 속 주인공들은 때론 가족보다도 더 가깝게 서로를 보듬는다. 미국도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등은 가족과 함께하는 날이지만, 명절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챈들러처럼 각자만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가진 여섯 명이 모여 풍성한 한 상 차림과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 등은 친구들과 오손도손 함께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물론, 사정상 명절을 혼자 즐겨야 하는 이들에게도 이 수다스러우면서도 사랑 넘치는 시리즈를 망설임 없이 추천한다.

- 새해 소망은 솔로 탈출! 남사친/여사친은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새로운 만남을 원한다면 <블랙 미러: 시즌 4-4>

따뜻한 봄날에 흩날리는 벚꽃이 만연한 거리를 걸을 날도 이제 머지않았다. 2018년에는 열일 다 제쳐두고 꼭 연애를 해야겠다면 어떤 상대를 만나고 싶은지 상상해보자.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우리 처음 만났을 때>의 주인공 노아는 짝사랑하던 친구 에이버리의 결혼식 날 술에 취해 우연히 가게 되었던 바에서 신비한 포토 부스를 발견한다. 포토 부스만 있다면 그녀를 처음 만났던 3년 전 그날로 무한 번 돌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된 노아는 그녀를 되찾고자 몇 번이고 그 날로 돌아간다. 그동안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마음을 고백할 용기가 없었다면 노아를 만나보자. 또는 첫 만남의 설렘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블랙미러: 시즌 4>의 4번째 에피소드 Hang the DJ는 어떨까? 적중률 99.8%를 자랑하는 연애 인공지능 시스템 '코치'가 등장하는 이번 에피소드는 시스템이 짝을 찾아주고 상대와의 유효기간까지 정해주는 세계관이 배경이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면 승부!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쉴라처럼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남부럽지 않게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던 부동산 중개인 부부, 쉴라와 조엘의 일상에 어느 날 예상치 못한 대변화가 찾아온다. 복통을 호소하던 쉴라가 대량의 토를 하게 된 뒤로 아무리 찔러도 피가 나지 않고, 심장도 뛰지 않는 것. 결국 딸 애비가 데려온 범생이 친구 에릭이 그녀를 좀비라 판결 낸다. 좀비로 변해버려서일까 고상했던 그녀의 성격도 180도 뒤바뀐다. 거친 입담과 막무가내같은 그녀의 성격은 답답한 일상을 사이다처럼 뻥 뚫어준다. 2018년 성공적인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면 승부하는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의 쉴라를 만나보자.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