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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풍력 베어링 사업 진출

기사입력 : 2018년 02월 20일 16시 02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씨에스윈드(112610, 대표이사 김성권/김성섭)는 풍력 베어링 업체 삼현엔지니어링의 지분 34.1%를 132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현엔지니어링은 2007년 설립된 풍력터빈용 선회베어링 제조 전문 기업이다. 매출의 90% 이상이 풍력터빈용 요(yaw)·피치(pitch) 베어링 부문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풍력터빈 강자 GE의 베어링 공급 업체 중 납품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대주주는 사모펀드인 East Bridge로,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은 470억 원, 영업이익은 52억 원 수준이다.

씨에스윈드는 삼현엔지니어링의 구주 취득 및 신규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총 지분의 34.1%를 확보하게 된다. 또 2~3개월 내 추가 구주 취득을 통해 지분의 과반수 이상을 점유하고, 대주주로서 경영 혁신, 신규 고객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삼현엔지니어링 지분 인수는 씨에스윈드가 사업 영역을 기존 풍력타워 사업에서 풍력 산업 내 타 밸류 체인으로 확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베어링은 기계가공기술, 성형기술 등 요구 기술의 수준이 높고 신규 진입이 어려우나 시장 성장성이 높은 제품이다. 이 때문에 씨에스윈드는 베어링 제조에 강점을 지닌 삼현엔지니어링 지분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에스윈드가 기존 풍력타워 사업에서 구축한 경쟁력은 향후 베어링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씨에스윈드는 풍력타워 업계의 글로벌 No.1 기업으로 지멘스, 베스타스, GE 등 글로벌 Top 터빈 제조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씨에스윈드가 보유한 산업 노하우, 글로벌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은 향후 베어링 사업의 영업, 원자재 수급 등 다양한 방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삼현엔지니어링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베어링 전문 업체로,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두 사업의 시너지를 이루는 것은 물론 풍력산업의 전문 기자재 업체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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