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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다문화 고부열전, '베트남 두 며느리, 누가 시어머니를 모실까?' 방송 예고

기사입력 : 2018년 02월 21일 12시 45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 방송일시 : 2018년 2월 22일 (목) 밤 10시 45분, EBS1

두 베트남 며느리 사이에서 새우 등 터진 시어머니

시어머니 김군제(83세) 여사는 두 명의 베트남 며느리를 두고 있다. 13년 전 한국으로 온 큰며느리 홍주연(35세) 씨와 10년 전 큰며느리의 소개로 시집 온 이유진(31세) 씨가 각각 시어머니 집에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살고 있다. 사실 두 며느리는 시집오기 전 한동네에서 자란 이웃이었다. 한국에 와서도 가깝게 사는 두 며느리지만 동서지간이 되고 나서는 서먹해졌다. 가까워지지 않는 며느리들 사이에서 가장 힘든 건 김 여사다. 한동네에 살면서도 모이기가 쉽지 않으니 김 여사가 직접 두 아들네 집에 오가며 손주들의 얼굴을 봐야하지만 어딜 가도 마음이 편치 않다.

서로 모시겠다는 아들들, 과연 시어머니의 선택은?

8년 전 남편을 여의고 혼자 생활하는 김 여사는 2년 전 교통사고 까지 크게 당해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는 김 여사를 계속 혼자 둘 수 없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김 여사의 거취 문제를 꺼낸다. 두 아들은 서로 자기네 집으로 모시려 하지만, 김 여사는 본인이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걱정이 앞선다. 마침내 결단을 내린 김 여사는 식구들도 깜짝 놀랄만한 폭탄 발언을 한다.

시어머니 집에는 발도 디디지 않는 작은며느리

김 여사는 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작은 아들네와 함께 살았었다. 작은 며느리는 편찮으신 시어머니를 극전히 모셨지만 베트남에서 친정 부모님이 오고 난 뒤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좁은 집에 7식구가 생활하는 것도 모자라 두 나라 간 문화 차이로 서로 예민해진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와 사돈 간에 큰 오해가 생겨 김 여사는 사돈을 나가라고 했고, 정성을 다해 시어머니를 모셨던 작은 며느리는 상처를 받게 됐다. 결국 시어머니의 집을 나오는 것으로 고부의 합가는 2개월 만에 끝이 나고 말았다.

엇갈린 고부의 마음은 다시 합쳐질 수 있을까?

시어머니는 자신을 잘 살펴주었던 작은 며느리와 함께 살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작은 며느리는 아직도 시어머니에 대한 상처가 남아있다. 고부는 서로 엇갈린 마음을 안고 며느리의 친정 베트남으로 향한다. 쌓였던 게 많았던 며느리의 어머니는 김 여사를 보자 대성통곡을 한다. 과연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의 오해는 잘 풀릴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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