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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시큐리티 주최 ‘체인널리시스 리액터’ 출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02월 21일 19시 20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인섹시큐리티는 2월 21일 오전,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자사 교육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체인널리시스 리액터’의 출시를 알리고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품을 개발한 체인널리시스의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공동 창업자, 울리세 델로르토(Ulisse Dell'Orto) EMEA 비즈니스 개발 총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인널리시스의 조나단 레빈 공동 창업자는 “‘체인널리시스 리액터’는 암호화폐 거래에 있어 가장 취약한 부분을 악용하는 사례를 조사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이미 많은 관련 기업들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 등 앞으로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에 관련한 조사가 필요한 곳에서 보다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체인널리시스 리액터’ 출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조나단 레빈 공동 창업자는 “거래의 취약한 부분을 악용하는 사례를 조사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체인널리시스는 지난 2014년에 설립된 비트코인 자금 세탁 방지 SW 개발 업체로 미국 뉴욕과 덴마크 코펜하겐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들은 비트코인 거래소 및 전 세계 글로벌 금융 기관들과 협력하여 이해 관계자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경제에서 위험을 평가하고 최소화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자사 플랫폼을 사용하여 150 억 달러(한화 약 16조 원) 상당의 거래 무결성을 확인했다. 특히 체인널리시스의 솔루션은 유럽경찰조직인 유러폴(Europol) 및 기타 국제 법 집행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불법 자금 세탁 및 사이버 범죄자를 추적,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체인널리시스 리액터’는 지갑 주소를 기반으로 한 입출금 트랜잭션 분석 솔루션으로, 지갑 주소를 넣으면 자동으로 해당 지갑의 모든 트랜잭션 로그를 분석해준다. 특히 이 제품은 대화형 조사 도구로 조사 결과에 주석을 달거나 메모를 남길 수 있어 같은 조직의 다른 사람들과 데이터를 공유하며 동시에 조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갑 주소를 통해 손쉽게 트랜잭션 분석이 가능하며, 사기나 도박, 랜섬웨어 등 범죄에 악용된 지갑 주소를 검색해 수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트랙잭션에 대한 연관성을 그래프를 통해 분석할 수 있으며, 시각화된 데이터를 통해 한눈에 트랜잭션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전체 트랜잭션에 대한 통계 분석을 통해 송, 수신 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특정 트랜잭션에 대해 어떤 거래 주소에서 송, 수신이 이뤄졌는지, 거래량은 얼마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해준다. 이 외에도 지갑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분석해 IP 주소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 트랜잭션이 발생했을 때 국가 별 이동 경로도 분석할 수 있다.

 
▲ 암호화폐 거래에 관련한 데이터 관리 툴을 제공한다.

 
▲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툴도 제공한다.

 
▲ 다크넷의 트랜잭션 양의 비율은 줄어들고 있다.

체인널리시스 측은 이와 같은 기능을 바탕으로 ‘체인널리시스 리액터’가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나 페티아(Petya) 랜섬웨어 감염 PC로부터의 트랜잭션 분석을 통해 악용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고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체인널리시스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섹시큐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체인널리시스 리액터’를 국내 금융기관 및 암호화폐 거래 기업,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관, 정부 수사기관 등 한국의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기술지원 및 공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 수사기관이나 디지털 포렌식 전문 기관의 경우 트랜잭션의 흔적을 추적해 사이버 범죄자들이 암호화폐를 현금 또는 다른 화폐로 변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식별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에서는 자금 이동 경로와 목적지를 시각화할 수 있는 전문 도구와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 요소를 발견하고 조사할 수 있는 전문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주장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 기업에서도 자금 이동 경로와 목적지를 시각화할 수 있는 전문 도구와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 요소를 발견하고 조사할 수 있는 자료를 활용해 비즈니스의 확장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체인널리시스의 울리세 델로르토 EMEA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현재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에 대해서만 서비스가 진행 중이지만 올해 말까지 30여 개의 암호화폐에 ‘체인널리시스 리액터’를 적용할 계획이다.”라며 “‘체인널리시스 리액터’가 암호화폐의 긍정적인 활용에 보다 큰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품을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 정부 수사기관이나 디지털 포렌식 전문 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체인널리시스 리액터’의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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