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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 ‘언론의 사회적 책무와 안정적 재원의 확보 방안’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18년 02월 26일 15시 12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한국언론학회(회장 이민규,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한국신문협회 <신문발전연구소>와 KBS <방송문화연구소> 후원으로 2월27일 화요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언론의 사회적 책무와 안정적 재원확보 방안”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포털과 다양한 디지털 매체의 등장으로 인해 신문·방송 등 한국사회에서 공공 기능을 수행하는 전통 언론의 재원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 언론에 대한 안정적 재원 확충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재원확보 방안 세미나에서는 신문과 방송 두 부문으로 나누어 각 플랫폼별 안정적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제1주제는 <언론의 사회적 책무 실천과 신문 산업의 재원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박성희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가 <언론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한국형 ‘민주주의 펀드’ 조성에 관한 연구>를 발제한다. 제2주제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의 공영방송의 안정적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주제로 정준희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가 <우리에게는 얼마만큼의 공영방송이 필요한가?: 공영방송을 통해 구현되어야 할 미디어 공공서비스의 획정과 공공재원>에 대해서 발제할 예정이다.

제1주제를 맡은 박성희 교수는 발제문에서 소셜 미디어와 포털을 통한 뉴스 제공과 같이 언론생태계의 변화로 언론산업의 위기가 곧 민주주의 위기로 이어진다는 문제의식 하에 전통언론의 공동체적 민주적 가치를 구현하고 다양성 확보를 실현하기 위한 한국형 ‘민주주의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구체적으로 박교수는 “신문은 뉴스 콘텐츠로 접근되어 기술혁신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지원이 마련되어야” 하고 “다양한 청사진 속에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2주제를 맡은 정준희 교수는 발제문에서 새로운 공영방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안정적 재원 마련이 선행되어야 하고 공영방송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경영적/내용적 독립성의 확보와 명확한 미디어 공공서비스 책무의 획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구체적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재정적 수단은 “시민 사회 주도적인 설명책임 구조의 수립과 병행하여 고민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공영방송의 미래 재원으로 “수신료 제도에 토대를 두고 보편성과 징수 효율성 측면에서 가구분담금의 장점과 수용자 자발성 측면에서는 구독료와 광고의 장점을 활용하는 광범위한 수신료 제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공공재원의 조성과 배분 방식을 제시하는 전문성을 답보한 독립적 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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